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하느님 자비의 품속으로 가라.
이전글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3.05.30) |2|  
다음글 내 영혼을 울리게 하는 글 |1|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3-05-30 조회수474 추천수2 반대(0) 신고

 

하느님 자비의 품속으로 가라.

하느님께서 당신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고

또 믿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간에는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그것을

알려주시지 않을 따름입니다.

당신은 알고 싶어하겠지만

하느님께서는 당신이 알기를

원하시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그러한 시간에는

당신 자신을 하느님 자비의

품속으로 내던지십시오.

오직 그분과 그분의 뜻만을 원하고,

두려움은 원하지 않는다고

하느님께 말씀드리십시오.

이토록 무서운 어둠 한가운데서

신뢰와 포기의 행위가 하느님께는

얼마나 사랑스럽게 보이겠습니까!

요안나 프란치스카 드 샹탈 성인은

이런 내적 고통을 41년이나

겪어야 했습니다.

그분은 자신을 마치 질병으로

꼼짝할 수 없는 병자처럼 여겼습니다.

말하자면 다른 쪽으로

돌아설 수 없는 상태,

그래서 벙어리가 되어

자신의 고통을 설명할수도 없고

장님이 되어 자신의 비참한 모습에서

달아날 길도 찾지 못했습니다.

프란치스코 드 살 성인은

그분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훌륭하게 노래하는 귀머거리

음악가와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의 목소리에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그 노랫소리를

들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 성 알폰소 성인의 거룩한 묵상 중에서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