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필요한 정지선과 신호등 / 따뜻한 하루[105] | |||
---|---|---|---|---|
이전글 | 하느님께서는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1| | |||
다음글 | ■ 28. 아그리파스 임금 앞에서 변론 / 로마 전도[8] / 사도행전[58] |1| | |||
작성자박윤식 | 작성일2023-06-07 | 조회수350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자동차의 질서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서 도로에는 정지선과 신호등이 있습니다. 정지 신호에 따라 차량이 멈춰야 하는 위치를 나타내는 것이 정지선입니다. 이를 지키지 않았을 때 일어날 사고들이 참 위협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실상 정지선을 잘 지키지 않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 선을 지키도록 안내하는 것이 바로 신호등입니다. 신호등의 빨강, 노랑, 초록의 표시의 정해진 규정대로 모두가 움직여야 하지만 자신의 편리를 위해 지켜보는 눈이 없을 때 무심코 신호를 무시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에, 신호와 정지선은 꼭 지켜야 하는 법규입니다. 이러한 법규는 가정에도 있습니다. 아무리 가족이라도 넘어서는 안 될 선이 있습니다. 가족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 서로가 지켜야 할 '행복선'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가장 최소단위 가정이라는 공동체에도 지켜야 할 신호등이 있습니다. 사랑, 이해, 용서라는 신호등으로 이는 행복한 가정에 꼭 필요한 3대 요소입니다. 서로의 신호등에 따라 정지선을 잘 지키면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가 있을 것입니다. 물론 성경에서의 핵심 키워드이면서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인 ‘황금률’도 있습니다.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마태 7,12) 이와 같이 신앙 공동체에도 지켜야 할 신호등과 최소한의 정지선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최후의 만찬에서 제자들에게 주신 ‘새 계명’입니다.(요한 13,34)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그렇습니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상대방을 마치 나의 소유물처럼 취급해 마음대로 하려고 합니다. 혹시 내 정지선은 지켜지며, 상대의 경계선을 넘나드는지를 돌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