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모 성심 기념일] 마리아, 예수님을 잃어버리심 (루카2,41-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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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3-06-17 | 조회수290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성모 성심 기념일] 마리아, 예수님을 잃어버리심 (루카2,41-51) 41 예수님의 부모는 해마다 파스카 축제 때면 예루살렘으로 가곤 하였다. = 파스카 축제는 어린양의 피(대속)로 얻은 생명을 뜻한다. 곧 생명은 어린 양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거저 얻는 것임을 품고 있는 것이 파스카다.
(탈출12,5-7.12-14) 5 이 짐승은 일 년 된 흠 없는 수컷으로 양이나 염소 가운데에서 마련하여라. =일 년 된 흠 없는 수컷 일(하나, 진리)을 가진 깨끗한 수컷, 예수님이시다. 6 너희는 그것을 이달 열나흗날까지 두었다가, 이스라엘의 온 공동체가 모여 저녁 어스름에 잡아라. = 어둠(죄)들을 위해 어둠(죄)으로 죽으심을 의미한다. 7 그리고 그 피는 받아서, 짐승을 먹을 집의 두 문설주와 상인방에 발라라. 8 그날 밤에 그 고기를 먹어야 하는데, 불에 구워, 누룩 없는 빵과 쓴나물을 곁들여 먹어야 한다. 12 이날 밤 나는 이집트 땅을 지나면서, 사람에서 짐승에 이르기까지 이집트 땅의 맏아들과 맏배를 모조리 치겠다. 그리고 이집트 신들을 모조리 벌하겠다. 나는 주님이다. 13 너희가 있는 *집에 발린 피는 너희를 위한 표지가 될 것이다. 내가 이집트를 칠 때, 그 피를 보고 너희만은 *거르고 지나가겠다. 그러면 어떤 재앙도 너희를 멸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 너희가 있는 집, 곧 죽어야 할 이집트 신의 잔재가 남아있기에 어린양의 피를 발라야 하는 것, 그리고 거르고 지나감(건너감) 파스카인데 어린양의 피에서 그리스도의 피, 구원의 새 계약으로 건너가서 살리시는 것이다. 14 이날이야말로 너희의 기념일이니, 이날 주님을 위하여 *축제를 지내라. 이를 영원한 규칙으로 삼아 대대로 축제일로 지내야 한다.’ = *축제(카르테바래-카니발) ‘고기여 안녕’이라는 뜻이다. 육의 목숨을 위한 파스카 어린양, 그 고기가 아닌 구원을 위한 그리스도의 영으로 기뻐하는 것이 축제의 의미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 뜻, 의미는 잊어버리고 자신들(육)의 뜻을 위한 어린양을 기억하는 그 고기의 파스카로 예루살렘(율법)에서 축제를 지내는 그 자신들의 행위 신앙으로 만족했던 것이다.
42 예수님이 *열두 살 되던 해에도 이 축제 관습에 따라 그리로 올라갔다. = 열두 살(12), 하느님 나라 백성, 자녀, 아들의 완성된 숫자이다. 파스카를 축제로 지내는 것은 더 이상 의미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파스카를 예루살렘(율법)에서 축제로 지냈다는 그 자체가 ‘예수님을 잃어버림’입니다.
43 그런데 축제 기간이 끝나고 돌아갈 때에 소년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남았다. 그의 부모는 그것도 모르고, = 왜 남아 계셨을까? 바로 ‘예수님 당신이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가게 하는 피의 파스카임’을 나타내고 있음이다. 그것을 모르는 것이 잃어버림이다.
44 일행 가운데에 있으려니 여기며 하룻길을 갔다. 그런 다음에야 친척들과 친지들 사이에서 찾아보았지만, = 인간의 뜻으로, 방법으로, 길로 파스카(예수)의 의미를 찾으려면 절대 못 찾는다. 깨닫지 못한다는 말이다.
45 찾아내지 못하였다. 그래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그를 찾아다녔다. 46 *사흘 뒤에야 *성전에서 그를 찾아냈는데, 그는 율법 교사들 가운데에 앉아 그들의 말을 듣기도 하고 그들에게 묻기도 하고 있었다. = 찾아냈는데, 마리아와 요셉은 자신들이 찾아낸, 그 사흘뒤에 찾은 성전의 의미는 모르고 있다.
공부하자!~ 종교 행위로 장사하는, 강도의 소굴이 된 예루살렘 성전 정화의 때 일이다. (요한2,19) 19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 = 죄인들의 죄로 죽으셔서 사흗날에 다시 살아나셔서 죄인들의 성전으로 계실 것을 뜻함이다.(1코린6,19참조) 죄인들을 그리스도의 대속, 그 피로 깨끗하게 하심이다. 물론 율법학자들도, 소년 예수의 부모들도 모른다.
47 그의 말을 듣는 이들은 모두 그의 슬기로운 답변에 경탄하였다. 48 예수님의 부모는 그를 보고 무척 놀랐다. 예수님의 어머니가 “얘야, 우리에게 왜 이렇게 하였느냐? 네 아버지와 내가 너를 애타게 찾았단다.” 하자, = 아들 예수님 안에 들어있는 파스카의 의미는 모르고 아들 예수, 그 자체만을 보고 찾았다고 생각한 그들이다.
49 그가 부모에게 말하였다. “왜 저를 찾으셨습니까? 저는 제 아버지의 집(뜻)에 있어야 하는 줄을 모르셨습니까?” = 예수님을 찾는다는 것, 믿는다는 것은 파스카의 희생 양으로, 곧 구원을 위한 새 계약으로 오셨음을 믿기 위해 찾아야 한다는 말씀이다. 그것이 신앙의 목적이라는 말씀이시다.
50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이 한 말을 알아듣지 못하였다. 51 예수님은 부모와 함께 나자렛으로 내려가, 그들에게 순종하며 지냈다. 그의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 예수님은 하느님의 뜻인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고 자꾸 자신의 뜻으로 돌아가 죽을 수밖에 없는 이들을 살리시기 위해 그들에게 순종하신 것이다. 십ㄷ자가에서 대속으로 죽기까지 순종하셨다. 마리아와 요셉, 곧 인간들이 못 알아듣는 하느님의 말씀, 계명을 십자가에서 대속으로 다 지키신, 그 구원의 의로움을 전가시켜 살리시기 위한 사랑으로 순종하셨다. 그런데 그 예수님의 순종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그분의 부모처럼 사람(세상)의 길, 방법으로 찾으면 안 된다. 또 돌아가 성전에서 찾아냈다 하더라도 그 성전의 의미를 깨달아야 한다. 곧 하느님의 말씀 안에 머물며 말씀을 먹고, 말씀을 되 새겨야(기도) 깨달을 수 있다.
오늘 본기도를 보면 <하느님,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마음속에 성령의 거처를 마련하셨으니 동정 마리아의 전구를 자비로이 들으시어 저희도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성전이 되게 하소서.> 하셨는데~ 우리는 이미 성령을 선물로 받은 하느님의 성전이다.(1코린6,19) 또한 성령은 우리의 영원한 보호자로 나약한 우리를 도와 주십니다. 우리는 올바른 방식으로 기도할 줄 모르지만, 성령께서 몸소 말로 다 할 수 없이 *탄식하시며 우리를 대신하여 간구해 주십니다.(로마8,23.26) 이렇게 성령 하느님께서 친히 기도를 약속 하셨는데 교회는 왜? 이 말씀, 기도를 의지하도록 가르치지 않으시고 성령의 전구보다 나약한 마리아의 전구만을 가르치시는지 너무 안타깝고 속상하다. 그것은 성모님의 뜻이 아니다.
(요한2,5) 5 그분의 어머니는 일꾼들에게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하고 말하였다. = 묵주기도를 예수님의 뜻, 말씀 안에서 했는가? 말씀을 모르고 묵주기도에 매달렸던 옛날의 나와 말씀 안에서 머물며 매달려 사는 요즘의 나는 하늘과 땅, 천국과 지옥의 차이가 있음을 알았기에 더욱 그렇다. 내 안에 계신 말씀과 성령께 의지하지 않고 내 밖에, 그것도 나와 같은 존재께 빌기만 한다면 어는 세월에 하느님의 말씀으로 성전이 될 것인가 말이다. 성모성심(聖母聖心)은 그분을 닮는 것인데 하느님의 말씀을 곰곰이 생각하는 것이다.(루가1,19) 그리고 오늘 본문처럼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는 것이다. 하느님의 일은 하느님의 말씀과 영, 성령께서 하신다는 것을 놓치면 안 된다.
(요한14,16.26) 16 그리고 내가 아버지께 청하면, 아버지께서는 다른 보호자를 너희에게 보내시어, 영원히 너희와 함께 있도록 하실 것이다. 26 보호자,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 주실 것이다.
(에페1,13) 13 여러분도 그리스도 안에서 진리의 말씀, 곧 여러분을 위한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 안에서 믿게 되었을 때, 약속된 성령의 인장을 받았습니다. = 성령 받았음을 이미 함께하심을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1데살2,13) 13 우리는 또한 끊임없이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가 전하는 하느님의 말씀을 들을 때, 여러분이 그것을 사람의 말로 받아들이지 않고 사실 그대로 하느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그 말씀이 신자 여러분 안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저희들의 마음을 열어주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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