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엘리사의 매일말씀여행(마태9,36-10,8) /연중 제11주일 / 크리스천반 주일복음나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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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택규 | 작성일2023-06-18 | 조회수320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연중 제11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 파견하신 제자들이 할 일은 하느님의 능력을 드러내는 것이며, 주님께서는 우리에게도 많은 일을 하셨고, 오늘의 우리 삶을 있게 하신 분은 바로 주님이시라고 전례는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는데요,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처럼 시달리며 기가 꺾여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시죠.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고 말이죠. 즉,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양을 돌볼 목자도 모자라고, 그들에게 먹일 밭의 농작물을 수확할 일꾼도 자라서 답답하기만 하다는 말씀이십니다. 그리고 열두 제자를 부르시어 “다른 민족들에게 가는 길로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들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마라.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고 말씀하시죠. 네,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파견하시면서 이민족이나 사마리아인들처럼 다른 곳에 신경 쓰지 말고, 지금 여기에 있는 길 잃은 “군중”부터 시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부터 챙기고, 그들에게 하느님의 사랑이 옳다는 것을 알게 하여, 그들을 당신의 목자로, 하느님의 일꾼으로 만드시라는 말씀을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6절 말씀이죠.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그렇습니다. 길 잃은 우리에게 사제를 보내 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그분의 진정한 하느님 사랑을 느껴보도록 하겠으며, 우리도 그렇게 거저 받은 하느님의 사랑을 거저 주며 살아가는 평신도가 되도록 해 보겠습니다. 신앙 고백입니다. 일 전에도 한번 한 적이 있는데요. 예수님께서 매일 매일 저를 찾아와 주시는 이유 말입니다. 그것도 세례를 주신 후 단 하루도 거르시지 않고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2016년 10월 16일 세례성사(2017년 견진성사)를 주셨으니까. 해 수로는 7년 되었구요. 개월 수로는 84개월, 일수로는 2555일(6월16일 기준)이 되었네요. 아! 물론 그리스도께서는 저를 창조하기 이전부터 알고 계셨던 것이지만 말입니다. 저 2555라는 숫자는 제가 당신을 만난 숫자라는 말씀입니다. 제 영광의 숫자이죠. 중요한 것은 지금 오늘 2557일도 당신을 기록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저를 찾아오셔서 말입니다. 단 하루도 거르시지 않고 말인데요, 그것도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방법으로 말입니다. 저를 당신으로 만들어 가고 계시다는 느낌마저 들게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모든 것의 시작은, 바로 정프란치스코 지도사제였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손수 뽑아, 길 잃은 저에게 보내 주신 당신의 제자였던 것입니다. 당신의 제자를 통하여, ‘복음나눔 7단계’의 말씀 나눔 여행을 떠나게 하셨고, 그 여행에서 당신을 진정으로 만나 당신께서 누구신지를 깨닫게 하셨으며, 당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당신의 삶 닮아 가게 하셨으며, 그렇게 당신처럼 살아가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저를 만나 단 하루도 빠지지 않으시고 말입니다. 결국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에게 어디 먼 데서 거창하게 목자와 일꾼을 찾는 계획을 찾으라는 것이 아니셨던 것입니다. 바로 지금 제자들 바로 곁에 있는 길 잃은 양들에게 그리스도 당신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시라는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정프란치스코사제를 통해 당신을 진정으로 만나는 길을 저에게 알려주셨고, 저는 그저 그 길을 따라 걸어갔으며, 그렇게 신학원에 가서 더 깊이 있게 그리스도를 만나기도 하고, 그분의 길을 가기 위한 더 많은 봉사활동도 하게 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삼위이신 한 하느님의 신비를 체험하며 말입니다. 이러한 사랑의 실천이 곧 하느님 나라의 선포이며, 널리 퍼져나가게 되는 선교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교회에서도, 모든 사람을 위한 하느님의 사랑이 그 선교 의무와 열성의 원천이라고 언제나 생각해 왔다고 하면서,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다그칩니다”(2코린 5,14).[평신도 교령,6항]고 하며, 과연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깨닫게 되기를 원하십니다.”(1티모 2,4).고 가르치고 있습니다.(교리서 851항) 이렇듯,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초대하십니다. 그리고, 길 잃은 우리에게 사제를 보내 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그분의 진정한 하느님 사랑을 느껴보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그렇게, 우리가 거저 받은 하느님의 사랑을 거저 주며 살아가도록 변화시켜 주십니다. 기도로써 주일 복음나눔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님.!! 저희가, 길 잃은 우리에게 사제를 보내 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그분의 진정한 하느님 사랑을 느껴보게 해 주시고, 그렇게, 우리가 거저 받은 하느님의 사랑을 거저 주며 살아가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아멘..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2023.06.18. / 엘리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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