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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부부의 싸움 기한 / 따뜻한 하루[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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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3-06-19 조회수327 추천수1 반대(0) 신고

 

 

한 중년 부부가 즐거운 해외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심하게 기내에서 다퉜습니다.

그리하여 서로가 외면한 채 시간을 지체하는 중 비행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재밌게도 국제적인 시간 차이로 인해 날짜는 여행지보다 아직 하루 전이었습니다.

승객들은 여행지에서 보낸 어제를 다시 보낸다면서 모두가 보너스 하루를 좋아했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는 아내가 남편에게 다가와 이렇게 상냥스레 말했습니다.

"여보, 어제 싸웠던 날은 이제 없어졌어요. 새롭게 오늘을 맞이했으면 해요."

이 말에 남편도 아내에게 화낸 용서를 구하며, 따뜻한 포옹으로 화해했습니다.

 

누군가가 화해에 대한 신신당부의 고마운 충고입니다.

당신의 적에게는 언제나 화해의 문을 크게 열어 놓아라.

특히 부부간에는 화해의 기술을 발휘해 그날을 넘기지 마라.’

 

예수님께서도 늦기 전에 화해하여라면서 우리에게도 이를 일러 주십니다(루카 12,57-59).

너희는 너를 고소한 자와 함께 재판관에게 갈 때에 도중에 그와 합의를 보도록 힘써라.

그러지 않으면 그가 너희를 재판관에게 끌고 가서는 그들이 너희를 옥리에게 넘기고는

옥리는 너희를 감옥에 가둘 것이라는 것을 왜 바르게 그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느냐?

내가 이르노니, 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그렇습니다.

다투며 생기는 부정적인 감정은 끝맺지 않으면 계속해서 불어나,

두 사람 사이에 단단한 벽이 되기에, ‘화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비 온 뒤 땅이 굳듯이, 현명한 화해로 더 돈독한 관계가 되어 보세요.

 

감사합니다. ^^+

 

 

태그 부부 싸움,화해,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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