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눈덩이 효과 / 따뜻한 하루[1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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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 작성일2023-06-22 | 조회수432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한겨울에 함박눈이 오면 많은 사람이 눈사람을 만들곤 합니다. 커다란 눈사람을 만들려면 먼저 적당한 크기의 눈덩이를 만든 후, 이를 굴리면 작은 눈덩이가 점차로 몸집을 키워 큰 눈덩이가 됩니다. 이처럼 작은 게 점점 커지는 것을 이르는 말로, '눈덩이 효과'라 합니다. 이 용어는 사회 각 부분에 다양하게 쓰이는데 ‘생각’에도 눈덩이 효과가 존재합니다. 좋든 나쁘든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서 복잡하게 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렇게 거대해진 생각과 감정은 밤새도록 끙끙 앓게 만들기도 하고 자신의 통제를 벗어나 불안과 두려움, 의심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러니 걱정 대신 알찬 기대를, 좌절 대신 희망찬 ‘꿈’을 키워 눈덩이 효과를 긍정적으로 삶에 적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부정적 몰입'을 막기 위해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각계각층의 여러 사람 의견을 긍정적으로 구해야 합니다. 둘째, 둘러싼 환경을 바꾸며 부정적인 상황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이렇게 긍정적인 태도는 삶의 방향을 바람직스럽게 이끌어 줍니다. 이런 좋고 나쁜 생각의 조합이 우리 삶을 이끌어 나가는 방향입니다. 야고보 사도는 서간에서 우리가 저지르는 것 중 ‘말조심’에 대해 경고합니다(야고 3,7-12). ‘온갖 들짐승, 날짐승, 길짐승과 어패류가 인류에 길들여져 와, 이미 길들여져 있습니다. 그러나 쉴 사이 없는 혀는 악해, 사람을 죽이는 독으로 가득해 길들일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이 혀로 하느님 찬미도, 또 이 혀로 그분 닮게 창조된 이들마저 저주합니다. 나의 형제 여러분, 같은 입에서 이러한 찬미와 저주가 나온다니, 이래도 됩니까? 짠 샘도 단 물을 낼 수 없듯, 같은 샘에서 단 물 쓴 물이 솟을 수가 없습니다. 나의 형제여, 무화과나무가 올리브 열매를, 포도나무가 무화과를 낸답니까?’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와 율법 학자들과 조상님의 전통에 관한 논쟁에서 이르십니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 곧 우리들의 마음을 더럽히는 사람에게서 나오는 나쁜 생각들, 불륜, 도둑질, 살인, 간음, 탐욕, 악의, 사기, 방탕, 시기, 중상, 교만, 어리석음이 나온다. 이런 사악한 것들이 모두 다 사람들에게서 나와 우리 ‘이웃’을 더럽힌다.”(마르 7,20-23) 그렇습니다. 사실 긍정적인 사고는 사람을 희망으로 이끕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는 긍정적으로 맞게 될 것이고, 반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는 불행한 결과가 될 테니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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