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스마트폰 중독 / 따뜻한 하루[1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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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 작성일2023-06-24 | 조회수354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가족, 소통이라는 단어에 스마트폰을 추가하면 간혹 부정적인 상황을 연상하곤 합니다. 그건 가족 모임에 대화보다 각자의 표정으로 자신의 스마트폰만 바라보기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버스나 지하철, 도서관 같은 정숙을 유지해야 하는 공간에서 조차 벨 소리가 한참 울리거나 큰 소리로 통화하는 이도 더러 있기까지 합니다. 또한 운전 중 동영상 시청으로 목숨을 앗아가는 사고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산에서 조난을 당하거나 위급한 상황에 생명을 구하는 열쇠가 되기도 합니다. 다투고 말하지 않던 가족 간에도 '미안해, 사랑해'라는 문자 메시지로 화해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즐거운 순간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저장해 둬, 추억을 재생시키는 역할마저 합니다. 이렇게 스마트폰을 지혜롭게 사용하면 세상을 즐겁고 안전하게 사는 것을 도와주지만, 공공시설 등 정숙해야 하는 공간에서 거기에 매이고 중독이 되면 족쇄가 되기도 합니다. 한국과학기술개발원에서 진행한 테스트 결과, 우리나라에서 스마트폰 중독군에 속하는 이와, 위험군에 속한 이가 거의 60%로 상당수 국민이 이미 스마트폰 중독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이렇듯 많은 이가 스마트폰 중독에 빠져있는데 특히 이 중독 이면의 족쇄에는 금전적 문제까지 포함하여 정신적, 심리적으로 불안한 증상을 남기기까지 합니다. 그러기에 스마트폰의 역기능보다 순기능을 잘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좋은 의미보다 나쁜 뜻의 중독의 정의는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1.어떤 사상이나 사물에 젖어 버려 정상적으로 사물을 판단할 수 없는 상태 2.음식물이나 약물 따위의 독성으로 신체에 이상이 생겨 목숨이 위태롭게 되는 일 3.술, 마약 등을 계속 또는 지나치게 복용, 그것 없이는 생활, 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태 그렇지만 신앙에서 믿음의 중심이 되는 것에는 너무 과하지 않는다면 중독도 필요하답니다.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들의 보증이며 보이지 않는 실체들의 확증입니다. 그리하여 믿음으로써, 우리는 세상이 하느님의 말씀으로 마련되었음을, 따라서 보이는 것들이 보이지 않는 것에서 나왔음을 깨닫습니다. 사실 옛사람들은 믿음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히브 11,1-3) 그렇습니다. 중독은 어떤 것이 마음속의 공허를 채워 줄 것이라는 어렴풋한 희망에서 시작됩니다. 믿음역시 보이는 것들이 하느님 말씀으로 마련되었음을 확실하게 갖지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과 성모님의 말씀을 새기는 삶은 좀 지나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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