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도전하는 사람들만이 / 따뜻한 하루[1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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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 작성일2023-06-28 | 조회수301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한 병약한 남자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큰 슬픔에 빠져 힘들게 보내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어머니가 꿈에, "집 앞 바위를 매일 밀면 놀랄 일 있을 게다“ 하고 말했습니다. 아들은 꿈에서 어머니의 말대로 희망을 품고는 집 앞의 바위를 매일 열심히 밀었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났지만, 그동안 바위는 조금씩 흔들릴 뿐 전혀 움직이지를 않았습니다. 문득 바위의 위치를 재어 보니 그동안 한 뼘 정도만 옮기게 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점점 자신이 하는 일에 회의가 들었고, 어머니가 일러준 내용도 의심이 들었습니다. 이제까지의 수고가 헛수고였음을 깨달은 남자는 원통한 나머지 엉엉 울다 잠이 들었습니다. 그날 밤 꿈에 어머니가 다시 나타나자, 아들이 물었습니다. "엄마, 왜 저보고 집 앞 그 바위를 옮기라 말씀하신 거예요? 저는 열심히 바위를 밀었지만, 아직도 옮겨지지가 않았다고요." "아들아, 왜 그렇게 슬퍼하느냐. 난 네게 그 바위 옮기라 하지 않았다. 그냥 바위를 열심히 밀라고만 했을 뿐이야. 이제 거울로 가 자신을 보렴, 사랑하는 아들아." 잠에서 깬 남자는 거울 앞으로 달려갔습니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변화된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여태까지 병약했던 그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바오로 사도도 ‘의롭게 된 이들의 삶과 희망’에서 환난과 인내를 말합니다(로마 5,2-4). ”믿음 덕분에,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해 이 은총 속으로 들어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느님의 영광에 참여하리라는 희망과 인내도 자랑으로 여깁니다. 우리가 알고 있듯,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수양을, 수양은 희망을 자아냅니다. 예수님께서도 물 위를 걸으시면서 겁에 질린 제자들에게,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하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아직도 여러분 앞에 지금 어떤 바위가 존재하시나요? 조금도 움직여지지 않을 것 같은 큰 바위 있는 건 아닌가요. 도전에 성공하는 비결은 단 하나, 결단코 포기하지 않는 일입니다. 이렇게 끊임없이 그 바위를 밀어내려고 도전하다 보면 용기마저 생기고, 결국 강인한 정신력이 나약한 자기 자신을 이길 수 있는 자신감마저 생깁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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