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우리의 죗값으로 죽으러 오신 예수, (마태 8,1-4) | |||
---|---|---|---|---|
이전글 | [연중 제12주간 금요일] 오늘의 묵상 (정천 사도 요한 신부) |1| | |||
다음글 |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1| | |||
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3-06-29 | 조회수244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연중 제12주간 금요일]
우리의 죗값으로 죽으러 오신 예수, 그분이 말씀, 복음입니다. (마태 8,1-4) 1 예수님께서 산에서 내려오시자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랐다. = 앞5장에서 옛계명-살인, 간음, 거짓맹세를 ‘그러나’로 그 계명의 실체가 형제로, 남편으로 오신 예수님이며 그분이 진리임을 설교하신 후 산에서 내려오시는 것입니다.
例 (마태5,21-22) 21 “‘살인해서는 안 된다. 살인한 자는 재판에 넘겨진다.’고 옛사람들에게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22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자기 형제에게 성을 내는 자는 누구나 재판에 넘겨질 것이다. 그리고 자기 형제에게 ‘바보!’라고 하는 자는 최고 의회에 넘겨지고, ‘멍청이!’라고 하는 자는 불붙는 지옥에 넘겨질 것이다. = 율법, 계명을 십자가의 대속의 죽음, 그 진리로 완성하신 우리의 형제이신 예수님께 ‘바보, 멍청이 짓’했다고 화내는 것, 예수님의 죽음을 헛되게 하는 것으로 그것이 살인이라는 겁니다. 또한 그 십자가의 예수님을 진리로 의탁하지 못하고 여전히 법의 신앙생활을 하는 것, 간음이며 그것이 하느님의 뜻을 헛되게 하는 거짓말인 것입니다. 그 하느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고 법의 신앙으로 자기 의로움, 그 육을위한 신앙을 산다면 육은 멎져보일지 모르나 영은 썩어가고 있고 그 고통을 모르는 것이 나병(문둥병)입니다.
(요한6,63) 영은 생명을 준다. 그러나 육은 아무 쓸모가 없다.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영이며 생명이다.
2 그때에 어떤 나병 환자가 다가와 예수님께 엎드려 절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 자신이 영적 나병임을 아는 이~그가 자신의 의로움은 개짐(똥걸레)으로 자격, 능력이 없음을 알고 (이사64,5) 참으로 의로움이신 주님만이 하실 것을 믿고 청하는(로마3,21~참조) 것입니다. 곧 주님의 이름(뜻)으로만 청하라는 것입니다.
(요한14,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되시도록 하겠다. = 기도는 드러내는 일인 것이지요. 그 영광이 죄인들을 의인으로 만드는 것, 하느님의 신성과 본성, 그 이타의 사랑, 그 영광이 십자가의 대속, 그 죽음으로 들어 있지요. 그것이 하느님나라의 의로움이며(마태6,33) 진리인 것(요한14,6)입니다.
3 예수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그러자 곧 그의 나병이 깨끗이 나았다. = 그 나병을 예수님께서 가져가시는 것입니다.
(이사53,4-5) 4 그렇지만 그는 우리의 병고를 메고 갔으며 우리의 고통을 짊어졌다. 그런데 우리는 그를 벌받은 자, 하느님께 매맞은 자, 천대받은 자로 여겼다. 5 그러나 그가 찔린 것은 우리의 악행 때문이고 그가 으스러진 것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다. 우리의 평화를 위하여 그가 *징벌을 받았고 그의 상처로 우리는 나았다.
4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다만 *사제에게 가서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령한 예물을 바쳐, 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여라.” = 사제는 악성피부병 환자에게 정결한 새의 피를 일곱 번 뿌린다. 흠 없는 어린 숫양의 피를 일곱 번 뿌린다.(레위기14,1-20) 정결하고 흠 없는 피, 곧 어린양이신 예수님의 피, 그분의 죽음으로 깨끗해 짐을 깨닫지 못하고 계속 제사 행위를 하는 그것이 ‘나병임을 증거하라’ 하신 것입니다.
(히브10,18-19.22) 18 이러한 것들이 용서된 곳에는 더 이상 죄 때문에 바치는 예물이 필요 없습니다. 19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의 피 덕분에 성소에 들어간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22 그러니 진실한 마음과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하느님께 나아갑시다. 우리의 마음은 그리스도의 피가 뿌려져 악에 물든 양심을 벗고 깨끗해졌으며, 우리의 몸은 맑은 물로 말끔히 씻겨졌습니다. = 성소(聖所)- 하느님나라를 뜻합니다. 성경의 말씀을 예수님의 말씀(물-진리)으로 마시지 않고 사람의 말(물-법)로 마시면 영원한 나병환자가 되는 것입니다.
(요한4,13-14.23-24) 13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이르셨다. “이 물을 마시는 자는 누구나 다시 목마를 것이다. 14 그러나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내가 주는 물은 그 사람 안에서 물이 솟는 샘이 되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할 것이다.” = 영원한 생명을 주는 진리의 물(말씀)을 주심에 감사하는 이들. 23 그러나 진실한 예배자들이 영과 진리 안에서 아버지께 예배를 드릴 때가 온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 사실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예배를 드리는 이들을 찾으신다. 24 하느님은 영이시다. 그러므로 그분께 예배를 드리는 이는 영과 진리 안에서 예배를 드려야 한다.” = 성령께서 십자가의 예수님이 진리라고 증언하셨고 그 성령을 통한 감사의 예배를 드리는 것, 그 미사(예배)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곧 하늘의 의로움만 받으시고 사람(카인)의 의로움은 안 받으십니다.
(마르10,45) 사실 사람의 아들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