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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초인은 아무나 되나?/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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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3-07-03 조회수335 추천수1 반대(0) 신고

 

초인은 아무나 되나?

사람들은 누구 할 것 없이 잘나고,

뛰어나고, 남들이 갖지 못한 힘을

가지고 싶어 한다.

초인을 꿈꾸는 인간으로 대표적인

예를 든다면 신은 죽었다. 라는 말로

유명세를 떨쳤지만 끝내 초라한

정신병자로 죽은 니체가 아닐까 싶다.

많은 이들이 자신의 욕망을 얻기 위해

종교에 의탁하며 자신의 미약한 힘을

신앙적으로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생각과는 달리 신앙생활은

녹녹하지만 않다.

왜냐하면 신앙생활은 믿고 섬기는

그분의 진리를 쫓아 실천적인 삶으로

살아가야하기 때문이다.

욕망적인 신앙생활은 가능성 없는

자신만의 틀을 만들고 그 안에 자신이

섬기는 그분을 가두려는 것과 같다.

다시 말하면 자신이 그분을 믿고

섬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뜻 안에

그분이 역사하기를 바라는 것이 된다.

결과적으로 역반대의 왜곡된

신앙이 되고 마는 것이다.

성령의 힘을 얻고 싶어 한다면

구약에서부터 신약에 이르기까지

하느님의 영이 어떤 사람에게

주어졌는지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변화된 삶을

살았는지 알아야 한다.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 살아가기를

거부하면서 초인이 되고 싶어 하는 것은

니체의 욕망과 같은 것이다.

세례를 받은 우리들 안에는 이미

성령의 궁방이 세워지고

그 궁방 안에는 많은

성령이 기거하고 있다.

우리가 하느님의 뜻 안에 머물 때

성령의 불은 지펴지며 더욱 뜨겁게

불이 지펴질 것이지만

편안한 안주를 바라면

성령 역시 잠을 자게 될 것이다.

가만히 누워있는 자의 입 안에

감 홍시가 떨어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성령의 빛을 받으려면

활동의사를 분명하게 하고

그분의 뜻에 맞게 실천하는

삶으로 살아가고자 노력할 때,

우리 안에 세워진 성령의 궁전이란

난로에 성령의 연료가

뜨겁게 을 지필 것이다.

- 글 :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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