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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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매일미사/2023년 7월 4일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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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3-07-04 조회수276 추천수1 반대(0) 신고

 

2023년 7월 4일 화요일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1독서

<주님께서 소돔과 고모라에

유황과 불을 퍼부으셨다.>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19,15-29

그 무렵 15 천사들이 롯을

재촉하며 말하였다.

“자, 소돔에 벌이 내릴 때

함께 휩쓸리지 않으려거든,

그대의 아내와 여기에 있는

두 딸을 데리고 어서 가시오.”

16 그런데도 롯이 망설이자

그 사람들은 롯과 그의 아내와

두 딸의 손을 잡고

성읍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주님께서 롯에게

자비를 베푸셨기 때문이다.

17 그들은 롯의 가족을

밖으로 데리고 나와 말하였다.

“달아나 목숨을 구하시오.

뒤를 돌아다보아서는 안 되오.

이 들판 어디에서도

멈추어 서지 마시오.

휩쓸려 가지 않으려거든

산으로 달아나시오.”

18 그러나 롯은 그들에게 말하였다.

“나리, 제발 그러지 마십시오.

19 이 종이 나리 눈에 들어,

나리께서는 이제껏 저에게 하신 것처럼

큰 은혜를 베푸시어

저의 목숨을 살려 주셨습니다.

그렇지만 재앙에 휩싸여 죽을까 두려워,

저 산으로는 달아날 수가 없습니다.

20 보십시오, 저 성읍은 가까워

달아날 만하고 자그마한 곳입니다.

제발 그리로 달아나게 해 주십시오.

자그마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제 목숨을 살릴 수 있겠습니다.”

21 그러자 그가 롯에게 말하였다.

“좋소. 내가 이번에도

그대의 얼굴을 보아 그대가 말하는

저 성읍을 멸망시키지 않겠소.

22 서둘러 그곳으로 달아나시오.

그대가 그곳에 다다르기 전까지는

내가 일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오.”

그리하여 그 성읍을 초아르라 하였다.

23 롯이 초아르에 다다르자

해가 땅 위로 솟아올랐다.

24 그때 주님께서 당신이 계신 곳

하늘에서 소돔과 고모라에

유황과 불을 퍼부으셨다.

25 그리하여 그 성읍들과

온 들판과 그 성읍의 모든 주민,

그리고 땅 위에 자란 것들을

모두 멸망시키셨다.

26 그런데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다보다 소금 기둥이 되어 버렸다.

27 아브라함이 아침 일찍 일어나,

자기가 주님 앞에 서 있던 곳으로 가서

28 소돔과 고모라와 그 들판의

온 땅을 내려다보니,

마치 가마에서 나는 연기처럼

그 땅에서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었다.

29 하느님께서 그 들판의 성읍들을

멸망시키실 때, 아브라함을 기억하셨다.

그래서 롯이 살고 있던

성읍들을 멸망시키실 때, 롯을

그 멸망의 한가운데에서 내보내 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26(25),2-3.9-10.11-12(◎ 3ㄱ 참조)

◎ 주님당신 자애가 제 눈앞에 있나이다.

○ 주님, 저를 시험하고 살피시며,

제 속과 마음 달궈 보소서.

정녕 당신 자애가 제 눈앞에 있어,

저는 당신 진실에 따라 걸어왔나이다.

◎ 주님당신 자애가 제 눈앞에 있나이다.

○ 제 영혼 죄인들과 함께,

제 생명 살인자들과 함께 거두지 마소서.

그들의 손에는 부정이,

그들의 오른손에는 뇌물이 넘치나이다.

◎ 주님당신 자애가 제 눈앞에 있나이다.

○ 저만은 결백하게 살아가오니,

저를 구하소서. 자비를 베푸소서.

제 발은 올바른 길에 서 있나이다.

거룩한 모임에서 주님 찬미하오리다.

◎ 주님당신 자애가 제 눈앞에 있나이다.

복음 환호송

시편 130(129),5 참조

◎ 알렐루야.

○ 나 주님께 바라네.

주님 말씀에 희망을 두네.

◎ 알렐루야.

복음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8,23-27

그 무렵 23 예수님께서 배에

오르시자 제자들도 그분을 따랐다.

24 그때 호수에 큰 풍랑이 일어

배가 파도에 뒤덮이게 되었다.

그런데도 예수님께서는 주무시고 계셨다.

25 제자들이 다가가 예수님을 깨우며,

“주님, 구해 주십시오.

저희가 죽게 되었습니다.” 하였다.

26 그러자 그분은 “왜 겁을 내느냐?

이 믿음이 약한 자들아!”

하고 말씀하셨다.

그런 다음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27 그 사람들은 놀라워하며 말하였다.

“이분이 어떤 분이시기에

바람과 호수까지 복종하는가?”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영성체송

시편 103(102),1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내 안의 모든 것도 거룩하신

그 이름 찬미하여라.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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