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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매일미사/2023년 7월 11일 화요일[(백) 성 베네딕토 아빠스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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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3-07-11 조회수349 추천수1 반대(0) 신고

 

2023년 7월 11일 화요일

[(백) 성 베네딕토 아빠스 기념일]

오늘 전례

‘서방 수도 생활의 아버지’라 불리는

베네딕토 성인은 480년 무렵 이탈리아

중부 지방의 누르시아에서 태어났다.

로마에서 학업을 마친 그는 수도

생활에 대한 관심으로 동굴에서 3년 동안

고행과 기도의 은수 생활을 하였다.

그의 성덕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이

모여들자 베네딕토는 마침내

수도원을 세웠다. 그리고 재물의

사유화를 금지하고 공동생활과

정주의 의무를 명백히 규정한

수도 규칙서를 만들었다.

이 규칙서는 수도 생활의 표준 규범서로

삼을 정도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베네딕토 아빠스는 547년 무렵

몬테카시노에서 선종하였다고 전해진다.

1964년 성 바오로 6세 교황은

그를 유럽의 수호성인으로 선포하였다.

1독서

<네가 하느님과 겨루어 이겼으니,

너의 이름은 이스라엘이라 불릴 것이다.>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32,23-33

그 무렵 야곱은 밤에 23 일어나,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한 아들을

데리고 야뽁 건널목을 건넜다.

24 야곱은 이렇게 그들을 이끌어

내를 건네 보낸 다음, 자기에게

딸린 모든 것도 건네 보냈다.

25 그러나 야곱은 혼자 남아 있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나타나 동이

틀 때까지 야곱과 씨름을 하였다.

26 그는 야곱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야곱의 엉덩이뼈를 쳤다.

그래서 야곱은 그와 씨름을 하다

엉덩이뼈를 다치게 되었다.

27 그가 “동이 트려고 하니

나를 놓아 다오.” 하고 말하였지만,

야곱은 “저에게 축복해 주시지

않으면 놓아 드리지 않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8 그가 야곱에게

“네 이름이 무엇이냐?”

하고 묻자, “야곱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9 그러자 그가 말하였다.

“네가 하느님과 겨루고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으니,

너의 이름은 이제 더 이상 야곱이

아니라 이스라엘이라 불릴 것이다.”

30 야곱이 “당신의 이름을

알려 주십시오.” 하고 여쭈었지만,

그는 “내 이름은 무엇 때문에

물어보느냐?” 하고는, 그곳에서

야곱에게 복을 내려 주었다.

31 야곱은 “내가 서로 얼굴을

맞대고 하느님을 뵈었는데도

내 목숨을 건졌구나.” 하면서,

그곳의 이름을 프니엘이라 하였다.

32 야곱이 프니엘을 지날 때

해가 그의 위로 떠올랐다.

그는 엉덩이뼈 때문에 절뚝거렸다.

33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들은

오늘날까지도 짐승의 엉덩이뼈에

있는 허벅지 힘줄을 먹지 않는다.

그분께서 야곱의 허벅지 힘줄이

있는 엉덩이뼈를 치셨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7(16),1.2-3.6-7.8과 15

(◎ 15ㄱ 참조)

◎ 주님저는 의로움으로

당신 얼굴 뵈오리이다.

○ 주님, 의로운 사연을 들어 주소서.

제 부르짖음을 귀여겨들으소서.

거짓 없는 입술로 드리는,

제 기도에 귀 기울이소서.

◎ 주님저는 의로움으로

당신 얼굴 뵈오리이다.

○ 당신 앞에서 저에게

승소 판결 내리소서.

당신 눈으로 올바름을 보아 주소서.

제 마음 떠보시고 밤중에도 캐 보시며,

저를 달구셔도 부정을 찾지 못하시리이다.

◎ 주님저는 의로움으로

당신 얼굴 뵈오리이다.

○ 하느님, 당신이 응답해 주시니,

제가 당신께 부르짖나이다.

귀 기울여 제 말씀 들어 주소서.

놀라우신 당신 자애를 베푸소서.

당신 오른쪽으로 피신하는 이들을,

적에게서 구해 주소서.

◎ 주님저는 의로움으로

당신 얼굴 뵈오리이다.

○ 당신 눈동자처럼 저를 보호하소서.

당신 날개 그늘에 저를 숨겨 주소서.

저는 의로움으로 당신 얼굴 뵈옵고,

깨어날 때 당신 모습에 흡족하리이다.

◎ 주님저는 의로움으로

당신 얼굴 뵈오리이다.

복음 환호송

요한 10,14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착한 목자다.

나는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은 나를 안다.

◎ 알렐루야.

복음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32-38 그때에

32 사람들이 마귀 들려 말못하는

사람 하나를 예수님께 데려왔다.

33 마귀가 쫓겨나자

말못하는 이가 말을 하였다.

그러자 군중은 놀라워하며,

“이런 일은 이스라엘에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하고 말하였다.

34 그러나 바리사이들은,

“저 사람은 마귀 우두머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 하였다.

35 예수님께서는 모든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면서,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36 그분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처럼

시달리며 기가 꺾여 있었기 때문이다.

37 그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38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영성체송

루카 12,42 참조

주님은 당신 가족을 맡겨 제때에

정해진 양식을 내주게 할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을 세우셨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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