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언제나 늙지 않는 청년 / 따뜻한 하루[1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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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 작성일2023-07-12 | 조회수415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20세기 대표적인 역사학자로 꼽히는 영국의 아널드 조지프 토인비, 그는 27년간 집필한 '역사의 연구'로 세계적인 석학의 반열에 올랐지만, 때로는 그와 다른 생각을 지닌 역사가들로부터 많은 비판받기도 했습니다. 토인비는 그의 저서 역사의 연구에서 ‘오만과 태만’은 행복의 파괴자라 일컬었습니다. 소수의 성공자가 과거의 성공에 심취해 미래로 가지 못해 교만해져 결국 몰락한답니다. 그리고 올바른 균형감과 판단력을 잃어버리는 그런 현상을 '휴브리스'라고 명명했습니다. 이렇듯 언제나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강조한 그는 81세 생일을 맞아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세계의 다양한 문명과 역사를 연구한 저는 한 가지 아주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과거의 영광에만 붙들려 매달린 것은 문명도 사람도 불행하게 만든다는 사실입니다. 사람은 미래를 보기는커녕 과거에만 매여 있는 이는, 이미 죽어있는 사람입니다. 희망을 품고 미래를 향해 떠날 용기를 가진 이는, 늘 늙지 않는 청년입니다." 인생은 허무라는 코헬렛도 ‘젊음을 즐겨라’면서 결국 미래랍니다(코헬 11,7-10). ‘정녕 빛은 달콤한 것, 태양을 봄은 즐겁기에, 오래 살면서 긴 세월을 즐겨야 한다. 비록 어둠의 날이 많고 모든 것이 허무할지라도, 젊은이야, 네 젊은 시절을 기뻐하라. 그러니 네 마음 원하고 네 눈 이끄는 대로 가도, 이 모든 것 하느님께서 부르심이니라. 그렇지만 청춘도 허무라 하지만, 네 마음 근심 떨치고 네 몸의 온갖 고통도 내려놓아라.’ 바오로 사도도 ‘하느님의 사랑과 믿는 이들의 확신’에서 열정을 강조합니다(로마 8,38-39). ‘확신하건데, 죽음도, 삶도, 현재와 다가올 미래의 그것도, 권능도, 저 높고 저 깊은 곳도, 그 밖의 것들도 예수님에게서 드러난 하느님 사랑에서 우리를 떼어 놓을 수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미 저 멀리 가버린 절대 돌아올 수 없는 시간에서 벗어나 앞으로 돌아올 시간에 도전과 용기, 노력을 쏟으면, 다가올 미래 또한 영광이란 이름으로 찾아올 것입니다. 그러기에 ‘청춘은 인생의 한 시기가 아니라 마음의 상태일 뿐이다.’ 라고 증언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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