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이전글 예수고난회 박태원 신부님의 [7월 13일] 살아있는 매일의 지혜(시련을 하느님의 사랑으로 ... |1|  
다음글 “요한 형님, 축하드립니다!”_이수철 프란치스코 신부님 |2|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3-07-13 조회수448 추천수2 반대(0) 신고

요즘에 계신교 신자들과 대화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은 저에게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주님을 믿으니 영생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고 주님을 믿지 않으면 영생을 얻지 못한다고 하고 그리고 구 여권 성향의 목사님을 이야기하면서 영원한 생명을 얻지 못하였다고 판단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구원의 판단 영역은 주님입니다. 우리는 단지 주님이 주신 것을 받아서 나름 같이 나누고 같이 기뻐하면 되는 것입니다.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요 할 것은 아니요 하면 그만입니다. 구원은 주님의 자비심으로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그분의 자비심, 측은지심을 바랄 뿐입니다. 그러나 그 측은 지심을 받으려면 우리도 세상에서 가장 불쌍하고 보잘 것 없는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어서 주님의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이가 되어야 합니다. 진정으로 구원을 얻고 싶다면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서 가장 후미진 곳에 가서 빵과 포도주를 같이 나누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주식이 방이니 밥이되어주는 존재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내가 무엇인가 주는 것도 주님이 주신것을 같이 나누는 것과 같습니다. 나의 목숨도 나의 것이 아닙니다. 그것도 주님의 것이고 나의 몸도 주님의 것입니다. 나의 몸도 주님의 성전입니다. 그 성전을 아름답게 가꾸고 빛나게 하는 것은 주님의 손과 발이 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항상 감사합니다. 이것이 내가 할 수 있는 말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