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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난 종이 호랑이는 싫다. 오히려 고양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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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3-07-18 조회수244 추천수0 반대(1) 신고

난 종이 호랑이는 싫다. 왜냐하면 대원군이 통치할 때 믿는 이들을 찾아내어 죽였고 마지막에 러시아로 팔려가는 대원군을 종이 호랑이라고 불리웠기 때문이다.

 

차라리 고양이라고 불리는 것이 좋다. 앞글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羔羊(고양)을 어린양 이라고 부르기 때문이며 고양이는 가정을 수호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이러한 짐승보다 그 위에 있는 사람이고 싶어서이다. 지방은 요즘은 인기가 있겠지만 살만 찌는 지방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기도하다. 그리고 지방인 조그마한 시에서 살기 때문에 내 고향을 사랑 하여야 좋겠지만 난 다른 이들도 사랑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유를 한다고 대충 대충 하다가는 진짜 호랑이가 나온다. 난 차라리 고양이라고 불리고 싶다. “춘추가 어찌 되세요?”라고 불리기보단 표준으로서 중생들에서 생각하는 갈대이기 때문이다. 난 이제 사람이고 싶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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