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연중 제 15주간 금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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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조재형 | 작성일2023-07-20 | 조회수731 | 추천수8 | 반대(0) |
성지순례가 끝났습니다. 4월에는 요르단 이스라엘, 5월에는 그리스 터키 그리고 6월에는 이탈리아엘 다녀왔습니다. 이탈리아 순례는 제가 3년 동안 주일 미사를 도와주는 부르클린 성당 공동체와 함께 했습니다. 이번 순례에는 함께한 순례자들 이름을 처음부터 알 수 있었습니다.이번에 종신부제품을 받은 리차드 부제와 아내 세라피나가 있습니다. 성당에서 복사를 하는 다니엘과 브라이언 그리고 엄마 프란체스카, 가브리엘과 라파엘 그리고 엄마 보나, 요한과 바오로 그리고 엄마 요세피나가 있습니다. 모녀가 온 프란체스카와 나오미가 있습니다. 부부가 함께 한 마르꼬와 수산나, 마태오와 수산나, 요셉과 벨라데따, 프란치스코와 안나, 요한과 아녜스, 유스티노와 비아가 있습니다. 혼자오신 스텔라, 헬레나, 페트리시아, 세실리아, 레지나, 율리안나, 안나, 마리아, 카밀라가 있습니다. LA에서 합류한 프란치스코와 프란체스카 부부가 있고, 코네티컷에서 합류한 마틸다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을 부른 경우가 있습니다. 병자를 고치고 마귀를 쫓아내라고 부르신 제자 12명이 있습니다. “베드로, 안드레아,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 요한, 토마, 바로톨로메오, 시몬, 유다, 가리옷 유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필립보, 마태오”가 있습니다. 비록 가리옷 유다는 주님을 배반하였지만 다른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지상의 순례를 마쳤고 천국에서 빛나는 별이 되었습니다. 나무에 올라가서 예수님을 보았던 자캐오를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자개오의 집에 머물겠다고 하셨습니다. 자캐오는 재산의 절반을 가난한 이들에게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빚진 것이 있다면 4배로 갚겠다고 하였습니다. 주님은 자캐오에게 "이 집은 구원 받았다."고 선포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무덤에서 예수님을 찾던 마리아를 부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름을 불러주시니 마리아는 '라뽀니'라고 응답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름을 불러주시니 마리아는 비로소 예수님을 알아보았습니다. 갈릴래아 호숫가에서 예수님께서는 특별히 베드로를 부르시고 말씀하십니다. "베드로야 너 나를 사랑 하느냐," 예수님께서는 3번 물으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사랑한다는 베드로에게 "내 양들을 잘 돌보아라."라고 당부하십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을 마음에 굳게 새겼습니다. 병자를 고쳐주었고, 마귀를 쫓아내었고, 복음을 선포하였습니다. 성지순례는 오래된 교회를 보는 것이 아닙니다. 성지순례는 높은 절벽에 있는 수도원을 보러가는 것이 아닙니다. 성지순례는 성물을 사고, 유적을 보는 것이 아닙니다. 성지순례는 그곳에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성지순례는 신앙의 모범을 보여주었던 성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입니다. 나 또한 성인들을 모범을 따라서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살겠다고 다짐하는 것입니다. 성지순례의 횟수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단 한 번을 갔어도 삶의 태도가 변하여 주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었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한 번도 가지 못했어도 이미 이 세상에서 순례자의 삶을 살고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율법학자와 바리사이는 오늘 예수님께 ‘안식일’에 대해서 토론을 합니다. 제자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했기 때문입니다. 율법과 계명으로만 안식일을 바라보면 그것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을 죄인으로 단죄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의 정신을 말씀하십니다. 안식일의 정신은 하느님의 영광을 위한 것입니다. 안식일에 세상의 것을 떠나 하느님께 예배를 드리고, 하느님의 영광 안에 머무는 것이 필요합니다. 안식일이라고 할지라도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서라면 선을 베푸는 것은 당연합니다. 안식일이라고 할지라도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서라면 사람을 살리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사람의 아들이 안식일의 주인이다.” 맞습니다. 안식일은 사람을 위해서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서 있는 것은 아닙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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