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애인을 찾는 막달레나 마리아..아가서의 애인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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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3-07-22 | 조회수470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아가의 말씀입니다. 3,2-4ㄴ 신부가 이렇게 말한다. “나는 잠자리에서 밤새도록, 내가 사랑하는 이를 찾아다녔네. 그이를 찾으려 하였건만 찾아내지 못하였다네. ‘나 일어나 성읍을 돌아다니리라. 거리와 광장마다 돌아다니며, 내가 사랑하는 이를 찾으리라.’ 그이를 찾으려 하였것만 찾아내지 못하였다네. 성읍을 돌아다니는 야경꾼들이 나를 보았네. ‘내가 사랑하는 이를 보셨나요?’ 그들을 지나치자마자 난, 내가 사랑하는 이를 찾았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오늘 독서는 솔로몬이 지었다는 아가서 인데요. 여기에서 돌아가셨던 예수님을 찾는 성녀 막달레나 마리아의 축일이 있어서 그 성녀님이 예수님을 찾는 것을 떠올리기도 하고, 하느님을 찾는 것을 이렇게 표현하기도 합니다만 저는 깊이 묵상중에서 다음과 같이 묵상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소년 시절인데요, 예수님의 부모는 해마다 파스카 축제 때면 예루살렘으로 가곤하였는데 이때 예수님이 열두 살 되던 해였는데 축제 기간이 끝나고 돌아갈 때에 예수님은 그대로 남고 부모는 그것도 모르고 갔습니다. 그런데 하룻길을 갔는데 예수님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그를 찾아다녔습니다. 그런데 사흘 뒤에야 그를 찾아냈는데, 그는 성전에서 율법교사들 가운데 앉아서 묻기도 하며 있었습니다. 그의 말을 들은 이들은 슬기로운 답변에 경탄하였습니다. 이렇게 찾았을 때 예수님의 어머니가 “얘야, 우리에게 왜 그렇게 하였느냐? 네 아버지와 내가 너를 애타게 찾았단다.”하자 예수님은 부모에게 “왜 저를 찾으셨습니까? 저는 네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하는 줄을 모르셨습니까?”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이 한 말을 알아듣지 못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부모와 함께 나자렛으로 돌아가 순종하며 지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에 간직하였습니다. 잃으셨던 예수님을 애타게 찾는 부모입니다. 특히 어머니께서 열두 살 소년인 예수님을 사흘만에 찾는 것이 묵상됩니다. 여기에서 열두 살과 사흘 뒤에야 라는 것을 생각해 봅니다. 세상에서 하느님을 찾고자 하는 수도자들의 모습과 항상 예수님을 잃지 않으려는 우리들에게 얼마나 간절한 모습인지 모릅니다. 소년이신 예수님께서는 세상에 있지 않으시고 성전에서 율사들과 대화하고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 봅니다.
자꾸만 예수님께서 어른이 되어서 하신 것 만을 중요시하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그것은 당연히 사랑입니다. 그런데 부모와 자식과의 사랑은 더 깊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부모에게 순종하며 지내셨습니다.
오늘의 독서인 솔로몬의 아가서는 신부가 자기의 신랑으로서 세상의 왕을 찾기보다는 하느님을 찾고자 하는 구도자의 모습을 지녀야 할 것 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솔로몬 보다 더 크다고 하셨습니다.
부모의 아가 사랑, 풍요로운 왕을 애인으로 둔 사랑. 주님이시며 임금님이신 선생과 제자. 당신은 어떤 사랑이 좋습니까? 부모님 섭섭하신가요?
이제 다 컸으니 주님이시며 임금님이신 선생님이죠. 라뿌니.
한가지 덧붙여서 오늘날에 여성 사제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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