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표징(標徵)은 하느님의 뜻을 가리키는 표식이다.? (마태12,38-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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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3-07-23 | 조회수361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2023년 07월 24일 월요일 [연중 제16주간 월요일]
표징(標徵)은 하느님의 뜻을 가리키는 표식이다.
복음(마태12,38-42) 38 그때에 율법 학자와 바리사이 몇 사람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스승님이 일으키시는 표징을 보고 싶습니다.” = 표징(標徵)은 하느님의 뜻을 가리키는 표식이다. 곧 표징 안에 구원의 뜻은 깨닫지 못하고 보이는 표징만을 요구하는 것은 잘못된 악(惡)한 생각이다. 그리고 성경(聖經)의 모든 표징은 구원자 그리스도 예수님을 가리킨다.
(루가2,10-12) 10 천사가 그들(목동)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보라, 나는 *온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을 너희에게 전한다. 11 오늘 너희를 위하여 다윗 고을에서 구원자가 태어나셨으니, 주 그리스도이시다. 12 너희는 포대기에 싸여 구유(짐승의 먹이통)에 누워 있는 아기를 보게 될 터인데, 그것이 너희를 위한 *표징이다.” = 그리스도의 표징은 죄인(짐승)들의 생명, 구원의 양식으로 먹히러 오심이다. 인간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먹히러 오신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39ㄱ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악하고 절개 없는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구나! = 구원의 표징 자체이신 분 앞에서, 곧 자신들의 죄를 품고 죽으실 구원자를 깨닫지 못하고 다른 표징을 요구하는 것이 얼마나 악(惡)하고 절개(節槪)없는 죄(罪)인가. 마귀(魔鬼)들려 ‘눈멀고, 말 못하는 이’를 고쳐주신 예수님께 ‘베엘제불’이라했던 이들이다.(앞24절) 곧 율법(제사와 윤리) 신앙의 그들이 구원의 진리를 몰라보는 ‘눈멀고, 말 못하는’ 주님께 고침을 받아야할 ‘마귀 들린 자’라는 것을 깨닫게 하시려고 이어진 오늘의 말씀이다.
39ㄴ 그러나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40 요나가 사흘 밤낮을 큰 물고기 배 속에 있었던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사흘 밤낮을 땅속에 있을 것이다. = 사흘 밤낮을 땅속에, 왜 사흘이며 또 굳이 밤낮이라는 표현을 덧 붙혔을까? 먼저 땅속은 어둠을 뜻한다. 그 어둠 속으로 빛이신 그리스도께서 들어오셔서, 어둠, 그 밤을 흡수하시고 낮(빛)으로 만들어 사흘(3-하늘)로 구원하신다는 구원의 뜻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땅속에 묻히시지 않으셨다. 바위를 깎아 만든 무덤에 묻히셨다.(마태27,60) 곧 땅속에 묻히셨다는 것은 흙, 어둠의 존재들인 우리 죄인(罪人)들을 뜻한다. 그러니까 ‘사흘 밤낮을 땅속에 계신다.’는 표징은 빛이신 그리스도께서 어둠인 죄인들 안으로 들어오셔서 빛(하늘-3)으로 살려 내신다는 것이다.
다른 표징의 그림이~ (루가1,78-79) 78 우리 하느님의 크신 자비로 높은 곳에서 별(빛)이 우리(어둠)를 찾아오시어 79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아 있는 이들을 비추시고 우리 발을 평화의 길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요한1,9) 9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 빛이 세상(어둠)에 왔다. = 주님의 뜻은 반드시 이루어지는 것이고, 받아들임과 받아들이지 않음, 곧 믿느냐? 믿지 않느냐? 의 문제일 뿐이다.
41 심판 때에 니네베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다시 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들이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 믿었기 때문이다.
42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와 함께 되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땅끝에서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 믿었기 때문이다. 요나,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곧 ‘내 안에 계신다.’ 구원의 실체이신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는다.’ 내 밖에 예수님을 섬기는 신앙이 아니라, 구원자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는, 그 믿음을 위한 신앙생활(信仰生活)을 해야 하는 것이다. 곧 제사와 윤리로 쌓은 자기열심, 의(義)를 부인(否認)하는 신앙생활로, ‘구원(救援)의 진리(眞理), 의로움이신 그리스도의 지체로 한 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율법학자, 바리사이들처럼 제사(祭祀)와 윤리(倫理)를 열심히 지키며 착하게 ‘자기(自己) 의(義)’를 위한 신앙을 산다는 것은 온 세상의 죄(罪)로 죽으신, 곧 사흘 밤낮을 땅속에 계시며 거저 주시는 하늘의 의(義), 빛을 믿지 못해 없는 것이다. 악한 거짓말, 가르침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앞절에서 착하게, 의롭게 산 그 바리사이들에게~ 34절에서 “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가 악한데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겠느냐? 사실 마음에 가득 찬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이다.” = 제사(祭祀) 열심히 드리며 선악(善惡)을 분별하여 착하게, 의(義)롭게 산 것이, 사람의 뜻, 욕망(慾望)을 위해 뱀의 유혹(誘惑)을 먹은 교만(驕慢), 악(惡)이라는 말씀이다.
(2코린11,14) 14 그러나 놀랄 일이 아닙니다. 사탄도 빛의 천사로 위장합니다.
*그래서 다음 43절이하~ 예수님께서 사흘 밤낮을 땅속에 계시며(죽으시고) 주신 하늘의 의(義), 빛이 말끔히 치워진 그 빈 집(마음)에 악령(惡靈)이 되돌아오는 말씀으로 이어진다. 버림, 비워냄 뒤에 빛(진리의 말씀, 성령)의 채워짐이 있어야 한다.
(2코린4,6-7) 6 “어둠 속에서 빛이 비추어라.” 하고 이르신 하느님께서 우리 마음을 비추시어,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나타난 하느님의 영광을 알아보는 빛을 주셨습니다. 7 우리는 이 보물을 질그릇 속에 지니고 있습니다. 그 엄청난 힘은 하느님의 것으로, 우리에게서 나오는 힘(지혜)이 아님을 보여 주시려는 것입니다.
(골로2,3-4) 3 그리스도(사흘 밤낮을 땅속에 계심) 안에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물이 숨겨져 있습니다. 4 내가 이 말을 하는 것은 아무도 여러분을 그럴듯한 말(인간의 뜻을 위한 말)로 속이지 못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영원한 보호자, 지혜의 성령님! 우리 안에 하늘의 보물인 하느님의 영광을 알아보는 빛이 계심을 늘 기억하여 그 빛 안에 빛으로 살게 하소서.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버지의 나라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 나)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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