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나는 주님께 무엇을 願하는가? (마태20,20-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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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3-07-25 | 조회수276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7월 25일 [(대)야고보 사도 축일]
나는 주님께 무엇을 願하는가? 나는 世上 끝 날에 있다면 무엇을 남겨야 하는가.
복음(마태20,20-28) 18 “보다시피 우리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있다. 거기에서 사람의 아들은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넘겨질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사람의 아들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19 그를 다른 민족 사람들에게 넘겨 조롱하고 채찍질하고 나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할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아들은 사흗날에 되살아날 것이다.” =주님이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하시려 우리의 죄(罪)값으로 십자가(十字架)에서 죽으심이다.
20 그때에 제베대오의 두 아들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과 함께 예수님께 다가와 엎드려 절하고 무엇인가 청하였다. 21 예수님께서 그 부인에게 “무엇을 원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 부인이 “스승님의 나라에서 저의 이 두 아들이 하나는 스승님의 오른쪽에, 하나는 왼쪽에 앉을 것이라고 말씀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 자신들의 죗값으로 죽으실 주님(주인) 앞에서 좌의정, 우의정, 높은 자리를 청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곧 다른 제자들 위에 서겠다는 것이다. ‘세상 힘의 원리’다.
22 예수님께서 “너희는 너희가 무엇을 청하는지 알지도 못한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이 “할 수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 예수님의 잔? 십자가(十字架)의 대속(代贖), 죽으심, 그 피의 잔이다. 예수님의 그 진의(眞義)는 못 알아듣고 ‘높은 자리에 오를 수만 있다면 뭐든 할 수 있다’는 말이다.
23ㄱ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내 잔을 마실 것이다. = 자기(自己) 버림, 부인(否認)의 삶, 곧 육(肉)의 죽음으로 십자가의 주님과 하나 됨을 뜻하신 말씀이다. 그래야 하늘의 새 사람으로 살아난다.
23ㄴ 그러나 내 오른쪽과 왼쪽에 앉는 것은 내가 허락할 일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정하신 이들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 왼쪽에 앉으면 큰일 나는 것이다. 성경(聖經)에서 왼쪽은 영원(永遠)한 멸망(滅亡)을 뜻한다. 주님의 십자가에 함께 달린 회개하지 않은 좌도(左盜)처럼 말이다. 그러니 주님의 뜻을 모르면 생명을 주시는 분 앞에서 죽음을 청하게 된다.
24 다른 열 제자가 이 말을 듣고 그 두 형제를 불쾌하게 여겼다. 25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가까이 불러 이르셨다. “너희도 알다시피 다른 민족들의 통치자들은 백성 위에 군림하고, 고관들은 백성에게 세도를 부린다. = 높은 지위(地位)에 있는 사람이 최고(最高)의 첫째로 인정, 칭찬 받는 세상이다.
26 그러나 너희는 그래서는 안 된다. 너희 가운데에서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 높은 사람이 되기 위해 섬기는 사람이 되라?
27 또한 너희 가운데에서 *첫째가 되려는 이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한다. = 첫째가 되려거든 종이 되어라? 그렇다면 결국 좌의정, 우의정, 세상의 통치자, 고관들이 되는 것이 아닌가? 그런 방법, 일은 세상 사람들이 더 잘한다. (나도 미사 예물(禮物) 드리며 예수님께 청(請)했었다.) 설마 예수님께서 그런 방법(길)을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을까? 아니다. 그 말씀은 우리의 첫째, 높으신 분, 곧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지체로 들어가 우리 모두가 그분과 한 몸의 첫째가 되라고, 그래서 종의 자세로 이웃을 섬기는 사람이 되라는 말씀이다.
28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 = 우리와 한 몸이 되시기 위한 십자가(十字架)의 죽음이다. 하느님의 구원(救援)의 뜻이다.
(1요한4,10) 10 그 사랑은 이렇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당신의 아드님을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로 보내 주신 것입니다. = 그러니까 완전하지 못한, 결함 있는 그 인간의 마음, 사랑의 섬김이 아니라, 결함이 없고 완전한, 곧 죄인들을 살리시려 당신 외 아드님 예수를 죄의 속죄 제물로 내어 주셔서 저주의 십자가에 달리게 하심으로 우리 죄인들을 용서, 구원하시는 그 하느님의 마음, 사랑, 복음을 이웃에게 전해주어 이웃이 그리스도를 통한 하늘의 용서, 안식,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종으로서의 섬김을 말씀하심이다.
지난 사제의 묵상글 중, <슈바이쳐 박사는 아프리카로 가서 척박한 환경에 있는 주민들과 살았습니다. 의사였던 그는 신학자이기도 했습니다. 박사는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사람은 모두 나의 형제요 어머니다’라는 말씀을 온몸으로 실천했습니다.> 라는 가르침을 주셨는데 슈바이쳐 박사는 인간적으로는 따라갈 수 없는 훌륭한 분, 맞다. 그분은 박사 학위가 다섯 개나 있었는데 다 버리고 어떻게 그런 삶을 살 수가 있었을까? 정말 놀라운 분이다.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님을 부인(否認)하는’ 유대주의 신학자였다. 곧 구원의 길인 십자가의 복음을 믿지 않는, 거부한, 우리 그리스도인들과 다른 길을 가고 있는 신학자라는 말이다. 그러니까 슈바이쳐 박사는 인간의 마음, 사랑은 주었지만, 하느님의 참 뜻인 그리스도의 대속, 십자가의 의(義), 사랑을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주지 못했기에 정작 그들에게 하늘의 영원한 생명, 구원은 주지 못했던 것이다. 슈바이쳐, 그가 한 일은 하늘의 의(義)가 아닌, 자신의 의(義)로 쌓여 세상 사람들의 추앙(推仰)을 받았다. 교회 사제에게서 까지~~ 그래서 인간의 눈으로는 밀(진짜)과 가라지(가짜)를 분별할 수 없기에 ‘하늘의 천사들이 추수(秋收)할 때까지 내버려 두어라’하신 것이다.(마태13,28-30)
(루가16,15) 15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사람들 앞에서 스스로 의롭다고 하는 자들이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너희 마음을 아신다. 사실 사람들에게 높이 평가되는 것이 하느님 앞에서는 혐오스러운 것이다.” = 슈바이쳐 박사(博士)보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대속, 십자가의 의(義)로 그분과 한 몸이 되어 그리스도로 첫째, 높은 사람이 되었다. 신앙생활(信仰生活)은 세상 힘의 원리(原理)로 구축된 나를 버리는, 부인(否認)하는 삶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도(祈禱)가 꼭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기도는 자기를 부인하는 행동입니다. 자기를 부인할 수 있는 사람만이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祈禱)는 자기를 신뢰하지 않다는 표(標)입니다. 하느님만 신뢰한다는 뜻입니다. <한인성당 사제> *그래서 제자인 우리들 안에서는 ‘우리의 죄(罪)로 십자가(十字架)에서 죽으신 그리스도의 의(義), 생명’이 드러나야 한다.
독서(2코린4,10-12) 10 우리는 언제나 예수님의 죽음(십자가)을 몸에 짊어지고 다닙니다. 우리 몸에서 예수님의 생명도 드러나게 하려는 것입니다. =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罪)로 죽으셨고, 그분의 생명으로 살고 있음을 고백한 말이다. 그것이 곧 내 육신(肉身)의 죽음이다.
11 우리는 살아 있으면서도 늘 예수님 때문에 죽음에 넘겨집니다. 우리의 죽을 육신에서 예수님의 생명도 드러나게 하려는 것입니다. 12 그리하여 우리에게서는 죽음이 약동하고 여러분에게서는 생명이 약동합니다. = 죽음을 통해서 생명을 얻는다. 곧 죄를 통해서 하늘의 용서를 깨달아 구원을 받는다.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우리의 영원한 보호자로 저희들의 마음, 눈, 귀가 되어 주시어 우리에게서 그리스도의 생명만이 남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말씀이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내버려두지 마소서. 아버지의 나라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 나)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코로나19 확진 현황 (23.07.24. 00시 기준)(단위 : 명)구분 07.18. 07.19. 07.20. 07.21. 07.22. 07.23. 07.24. 주간일평균 일일 41,995 47,029 40,861 40,904 42,500 41,590 16,784 38,809 심각합니다. 조심하세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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