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어떤 것들은 좋은 땅에 떨어져 열매를 맺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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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 작성일2023-07-26 | 조회수420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독서에서는 모세가 이스라엘 사람들을 이집트에서 광야로 나옵니다. 그런데 그곳에는 목이 마르고 먹을 것은 없고 손을 뻣어서 무엇하나 얻을 것이 없는 곳입니다. 그래서 불평 불만이 커져 갑니다. 그래서 그것을 주 하느님에게 청을 합니다.
사람들의 불평 불만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이를 어찌 하면 되겠나요? 그러니 주 하느님이 말씀하십니다. 그 불평 불만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먹을 것을 주시겠다고 하시고 그것을 말하게 하고 그들이 그 말씀을 진심으로 믿는지 시험해 보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약속한 시간에 먹을 것을 주십니다. 참 주님의 그 뜻은 우리가 알수 없습니다. 광야라는 것이 어떤 곳인지 주님은 알고 계십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사람들을 정화 시키십니다. 하느님을 따르는 사람들은 이 세상이 광야와 같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은 모두 이기적인 것으로 가득차고 하느님 보다는 마귀들이 선호하는 것이 많은 곳이 세상입니다.
그런데 그 곳에서 주님을 따른다고 하면 사람들의 눈에는 어딘가 모자라 보이기도 하고 해서 감히 하느님의 것으로 발을 돌리기를 두려워 합니다. 그런데 오늘 독서에서도 보듯이 하느님이 가만히 계실분이 아닙니다. 항상 주님은 우리를 바로 앞에서 아니 내 안에서 나를 바라보고 계십니다. 그것을 모르고 사는 것이 우리 인간입니다.
그러나 광야에 들어가면 더욱 은총 스러운 곳도 광야 입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나와 함께 대화하고 있는 시간이 광야에서 이루어 집니다. 모세가 이집트에서 나오기 전에는 하느님과 대화를 하지 않았고 그들 안에서 노예로 살아왔습니다. 돈의 노예 육정의 노예 명예의 노예 등등 ..인간사 노예로 살아왔습니다. 그 순간에는 하느님을 만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광야에서는 주님을 만나고 만나서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영광스러운 모습입니다. 광야에서 성숙해 지고 참된 인간으로 변해가는 곳이 광야라고 봅니다. 그것은 그분과 대화가 가능한 곳이 광야니까요. 삶이 고뇌라고 하지만 그것 안에서 세속의 육정으로 빠지면 괴물로 변해가는 것이고 그렇지 않고 하느님의 것으로 더 기울어지면 성인이 되는 것입니다.
선택은 우리에게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씨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말씀하시는데 그 씨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 말씀을 내 가슴 깊이 새기고 그 중심으로 살아간다면 그것이 곧 100배 1000배 만배의 열매를 맺는 삶입니다. 그러나 그 말씀을 세상것과 비교하고 그것을 하찮게 여기면 그것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삶과도 같습니다.
내가 어디에 있는가? 광야에서 주님의 말씀에 더욱 집중하는가 아니면 내 욕정데로 행하는가? 그것은 우리의 선택 사항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에 더 내 가슴 깊이 새기고 열매를 맺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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