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녀 마르타와 마리아와 라자로 기념일] 오늘의묵상 (허규 베네딕토 신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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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3-07-29 | 조회수572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2023년 07월 29일 토요일 [성녀 마르타와 마리아와 라자로 기념일] 오늘의묵상 (허규 베네딕토 신부)
요한복음서 11장은 예수님께서 라자로를 다시 살리신 이야기입니다. 라자로를 다시 살리신 것은 예수님께서 일으키신 마지막 표징이면서 예수님의 부활을 예시합니다. 그 가운데 오늘 복음이 전하는 예수님과 마르타의 대화는 부활에 관한 생각과 함께 예수님의 신원을 드러냅니다. 마르타는 말합니다. “마지막 날 부활 때에 오빠도 다시 살아나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믿음의 핵심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음에서 부활하신 것처럼 믿는 이들도 부활에 참여하게 된다는 것은 죽음을 넘어서는 희망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그것을 확인시켜 줍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고, 또 살아서 나를 믿는 모든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하여 하느님과 새로운 관계를 시작합니다. 우리는 그분을 아버지로 부르고, 그분의 자녀가 됩니다. 다른 의미로 우리는 하느님과 예수님의 유일한 관계 안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도 함께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의 힘을 넘어 다시 살아나신 것은 우리도 믿음을 통하여 그 부활에 참여한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마르타는 이 모든 것을 이해하고 믿으며 이렇게 화답합니다. “저는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시기로 되어 있는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습니다.” 믿음은 우리를 새로운 사람이 되게 하며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에 참여하게 합니다. 우리는 믿음 안에서 새로운 삶을 얻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아드님으로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허규 베네딕토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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