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시집이 무엇이길래!
이전글 엘리사의 매일말씀여행(마태13,44-46/연중 제17주간 수요일)  
다음글 참 선물. 참 보물 _이수철 프란치스코 신부님 |1|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3-08-02 조회수321 추천수1 반대(0) 신고

비밀번호. 천국을 노래하는 피아노 치는 여인의 흰 손가락.

퉁소부는 총각.

 

그녀는 촌스럽지 않고 단련된 손가락으로 건반을 누르고 있다.

마치 능숙한 자기만의 비밀번호를 찾는 듯 하다.

시조로 넘어가는 늙다리 총각.

짝을 잃었나?

 

알렉산더는 전쟁에 승리하고서

호머의 시집 하나를 택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시집만 읽고 있으니

아버지는 얘야 시집가거라.”라는 노래를 부르곤 하셨다.

 

나의 가슴에는 시집을 더 이상 읽지 말라는 것인지

장가를 가라는 것인지.

가슴만 애태운다.

 

아! 시편이구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