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살아있는 가사에 죽은 노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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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3-08-05 | 조회수424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살아있는 가사에 죽은 노래 이성은 최고조에 달았는데 감성은 죽어있다. 이는 마치 장편 서사시를 읊는 듯 하다. 천 원짜리 이 황이 5천원짜리 이 이를 압도하는 것일까? 난 노래가 기쁨을 주는 것이라면 감성쪽에 더 무게를 주고 싶다. 이성은 쌓은 지식과 경험이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배우나? 가사가 살아 있기 위해서는 이성과 감성이 상호 의존하지 않고서는 이를 이루기 어렵다. 세례자 요한의 죽음. 아, 이성이 죽어야 하다니. 매케한 냄새인 홍어회를 한 점 들고서 홍일점을 생각한다. 암모니아. 여학교의 화장실 곁엔 모든 나무가 시들어 간다. 하지만 썩지 않고서는 열매를 맺지 못한다는 것을 생각하니 이 또한 모든 죽어가는 것에 해당하는지 깊히 새겨본다. 다시금 머리가 집중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세례자 요한은 우리를 정신차리게 한다 집중. 그렇다. 우리는 편집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안다. 감성을 울리는 이성. 이백과 두보는 두부를 먹으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이성 앞에 감성이 절을 한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하지만 모든 출발점은 감성. 젖을 찾는 아이를 보라. 우리는 살기 위해서 먹는다.
노래: 한 번을 만나도 느낌이 중요해. 난 그렇게 생각해. 너무 단순해도 나는 싫어.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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