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한 번 쯤이라도 기억의 잔을 그리는 이런 나를 잊지 마시기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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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3-08-07 | 조회수460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군산으로 밀려드는 탁류는 마치 술 권하는 사회가 되었다. 이를 극복하고자 새만금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아래 시작한 일들을 기억하자면 힘겹고도 지리한 시간이었다. 마치도 처음에는 대포 놓는 일이었지만 실재의 모습은 잘 닦여진 곳과 길. 우리는 이제 대포잔을 기울이며 이것은 거짓이 아닌 현실이라는 것을 다시금 일깨우고자 있는 힘껏 추진력을 잇는다. 부풀은 내 가슴, 이것은 대포 트는 거짓말이 아니라는 듯 희망 부풀은 날개를 나풀거린다. 내 자랑 너 자랑하는 용기있는 사윗감의 솔직한 대포 한잔은 이제 술 권하는 소리는 아닐 거다. 사회가 앞다투어 거짓을 말하여도 난 다시 시작하련다, 내가 국가의 것으로 산다하여도 그것은 흔들림 없는 역전의 시대를 맞이하리라. 타지의 여인들이여 남자들이여, 애인과 친지와 사랑하는 이들이 함께 했던 대포를 잊었는가? 아, 나는 사랑스런 그녀에게 돈키호테식으로 말하지는 않으리라. 실존재로서 너에게 내 꿈을 이야기 하리라, 모두다 배고픔에 지쳤을지라도 한 번 쯤이라도 사랑스런 눈을 뜨고 날 바라보오. 대포가 그야말로 우리들의 힘찬 발걸음의 승리라는 것을 말해 주시길, 한다. 할 수 있다. 그대여! 난 이곳의 가난함의 승리를 꿈꾸며 오늘도 널 사랑한다 외치고 싶다. 난 너와 함께 있지는 못할지라도 널 그리며 탁주에서 배고픔을 잊으리라. 숨겨진 가난 속에 감춰진 부유, 나 거기에서 기다리고 그대는 오오. 사랑하는 그대여. 아직도 널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아시기를, 한 번 쯤이라도 기억의 잔을 그리는 이런 나를 잊지 마시기를.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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