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느님의 창조(구원)의 일을 완성하실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 (마태14,22-36) | |||
---|---|---|---|---|
이전글 | [연중 제18주간 화요일] 오늘의묵상 (정용진 요셉 신부) |1| | |||
다음글 | 매일미사/2023년 8월 8일 화요일[(백) 성 도미니코 사제 기념일] |1| | |||
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3-08-08 | 조회수296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연중 제18주간 화요일]
하느님의 창조, 구원의 일을 완성하실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
복음(마태14,22-36) 군중이 배불리 먹은 다음, 22 예수님께서는 곧 제자들을 재촉하시어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먼저 가게 하시고, 그동안에 당신께서는 군중을 돌려보내셨다. 23 군중을 돌려보내신 뒤, 예수님께서는 따로 기도하시려고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저녁때가 되었는데도 혼자 거기에 계셨다. = 건너가다- 파스카. 어둠 속 풍랑에 시달릴 제자들에게 가지 않으시고 저녁때까지 왜 기도만 하신 것일까? 기도(祈禱)는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청(請)하셨다.
24 배는 이미 뭍에서 여러 스타디온 떨어져 있었는데, 마침 맞바람이 불어 파도에 시달리고 있었다. 25 예수님께서는 *새벽에 호수 위를 걸으시어 그들 쪽으로 가셨다. = 새벽, 곧 어둠을 물리칠 빛으로 오심이다.
(호세6,3) 3 주님(야훼)을 알자. 주님을 알도록 힘쓰자. 그분의 오심은 새벽처럼 *어김없다.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비처럼, 땅을 적시는 봄비처럼 오시리라. = 어김없이- 땅(흙)의 그 없음들인 우리의 생명의 빛, 물(생명수, 말씀)로 오심이다. 곧 ‘오병이어’ 그 육의 약식을 영의 양식인 생명의 말씀으로 주시어 죽음에서 생명으로 ‘파스카’ 시키신, 곧 남자만도 오천명이나 살리셨던 , 그 구원의 주님께서 풍랑, 저주의 물을 밟으시는 구원자로 오심이다.
그러나 그 주님을 깨닫지 못했기에, 믿지 못했기에~ 26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보고 겁에 질려 “유령이다!” 하며 두려워 소리를 질러 댔다. 27 예수님께서는 곧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 ‘나다’ 하느님의 이름이다.(탈출3,14) 곧 당신이 창조의 하느님(남성)이심을 알리심이다.(히브1,2참조)
28 그러자 베드로가 말하였다. “주님, 주님이시거든 저더러 물 위를 걸어오라고 명령하십시오.” = 감히 피조물이 창조 주 하느님의 능력을 흉내 내겠다는 것이다. 배(교회의 주인 그리스도) 안에서가 아닌 풍랑의 물을 직접 밟을 수 있게 해 달라는 것이다. 이 얼마나 무지(無知)한 교만(驕慢)인가? 그런데 그 베드로의 열성 만은 본받자는 이들이 있다. 교만(驕慢)을 본받자는 것이다.
29 예수님께서 “오너라.” 하시자,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를 걸어 예수님께 갔다. = 배에서 내리면 죽음이다.
30 그러나 거센 바람을 보고서는 그만 두려워졌다. 그래서 물에 빠져들기 시작하자, “주님, 저를 구해주십시오.” 하고 소리를 질렀다. 31 예수님께서 곧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고, “이 믿음이 약한 자야, 왜 의심하였느냐?” 하고 말씀하셨다. = 믿음이 없어서, 의심해서 물에 빠졌다는 말씀이 아니다. 하늘의 양식으로 당신의 생명을 내주신, 그리고 풍랑의 물을 밟으신, 또 새벽 빛으로 오신, 그 하느님의 창조, 구원의 일을 완성하실 구원자 주님을 믿고 의탁 하지 못하고 왜 나서느냐? 하신 것이다. 그런데 왜 ‘오너라’ 하셨을까? 자신의 피조물 됨, 그 없음의 존재임을 깨닫게 하시기 위해서 다.
32 그러고 나서 그들이 배에 오르자 바람이 그쳤다. 33 그러자 배 안에 있던 사람들이 그분께 엎드려 절하며, “스승님은 참으로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 아직, 새벽 빛이신 성자 하느님을 깨닫지 못했다. 아직 저녁, 어둠, 곧 영이 병든 상태다.
34 그들은 호수를 건너 겐네사렛 땅에 이르렀다. 35 그러자 그곳 사람들이 그분을 알아보고 그 주변 모든 지방으로 사람들을 보내어, 병든 이들을 모두 그분께 데려왔다. 36 그리고 그 옷자락 술에 그들이 손이라도 대게 해 주십사고 청하였다. 과연 그것에 손을 댄 사람마다 *구원을 받았다. = 병자가 구원을 받는 옷 자락 술이다. 그런데 ‘예수님의 옷 자락 술’이라 하지 않고 ‘그 옷 자락 술’이다. 곧 하느님께서 구약에서 말씀하신 ‘그 옷 자락의 술’이다.
(민수15,37-40) 37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38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일러라. 그들에게 말하여, 대대로 옷자락에 술을 만들고 그 옷자락 술에 자주색 끈을 달게 하여라. = 자주색- 죽은 피의 색이다. 끈- 연결, 묶음을 뜻한다. 곧 하늘의 대속, 그 피의 새 계약이 들어있음이다. 39 그리하여 너희가 그것을 볼 때마다, 주님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실천하고, 너희 마음이나 눈이 쏠리는 것, 곧 너희를 배신으로 이끄는 것에 끌리지 않도록 하는 술이 되게 하여라. = 하느님의 계명(뜻)을 거슬러 자신들의 뜻(소원)을 위해 지키는, 곧 사람의 마음, 눈의 욕망(慾望)에 묶이지 않도록 자유하게 하는 술이 되라는 말씀인데~ 40 그래서 너희는 나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고 실천하여, 너희 하느님에게 거룩한 사람들이 되어라. = 하느님의 모든 계명(誡命)을 다 지켜내야 거룩하게 된다. 그러나 그 하느님의 모든 계명을 온전히 다 지켜낼 수 있는, 인간은 하나도 없다. 곧 모든 인간은 하느님 앞에 죄인(罪人), 범법자(犯法者)일 수밖에 없다.(야고2,10-11) 그래서 성자(聖子)하느님, 그리스도께서 그 계명의 죗값으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의 새 계약으로 모든 죄가 씻겨 깨끗하게, 거룩하게 된 것이다.(히브10,14)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모든 계명이 다 지킨 것이 된다.(로마6,6~참조) 그래서 새 계약의 피, 그 ‘자주색 끈이 달린 옷 자락 술’에 손을 대면(묶여 하나가 되면) 자유, 구원이다. 구원의 하느님의 옷 자락이다.
(에제16,8) 8 그때에 내가 다시 네 곁을 지나가다가 보니, 너는 사랑의 때에 이르러 있었다. 그래서 내가 옷자락을 펼쳐 네 알몸을 덮어 주었다. 나는 너에게 맹세하고 너와 계약을 맺었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그리하여 너는 나의 사람이 되었다. (~아멘)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저희가 지금 시련, 풍랑에 시달리고 있다면 구원의 섭리 안에 들어있는 최고의 상태임을 깨달아(야고1,12) ‘그 옷자락의 술’을 붙잡고 그리스도(피의 새 계약) 안에서 자유하게 하소서. 하느님의 사람임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내버려두지 마소서. 아버지의 나라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 나)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