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아, 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네가 바라는 대로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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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3-08-09 조회수275 추천수2 반대(0) 신고

신앙은 한계와의 싸움입니다. 우리가 하늘 나라로 넘어가는 것은 그 한계를 주님의 자비심으로 넘어설 수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 한계에 도달한 여인이 가나한 여인입니다. 주님과의 대화를 보면 주님은 그 여인에게 땅에 떨어진 빵이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 여인은 주님의 말씀에 반감을 표현하지 않고 끝까지 주님의 자비심을 청합니다. 그녀가 이방인임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나의 주님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주님을 만나는 것도 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특히나 예수님을 만나는 것은 몇단계를 넘어서야 간신히 대화를 할 수 있을 정도 였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어렵게 대화 기회를 찾은 여인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주님은 매몰차게 그녀를 몰아세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주님에게 청을합니다. 그것이 주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독서와 복음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독서는 하느님 중심으로 마음을 돌리기 보다는 인간 중심적으로 마음을 돌리면서 주님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인데 그런데 복음은 주님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여인의 모습을 통해서 구원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진정으로 구원으로 넘어가려면 어찌 해야하는지에 대해 복음은 여인의 믿음으로 그 답을 알려 줍니다. 한계를 한계로 받아 들임이 없이 한계 넘어에 있는 주님의 구원을 바라보고 힘껏 달려갑니다. 그 다음은 주님이 알아서 해주실 것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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