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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 (마태17,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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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3-08-12 조회수252 추천수2 반대(0) 신고

 

[연중 제18주간 토요일]

저의 힘이신 주님, 당신을 사랑하나이다.(시편18,2)

독서(신명6,4-13)

4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 말씀을 들어야, 한 분이신 창조 주 하느님께서 피조물인 우리의 주(主,주인) 구원자이심을 알 수 있다. 우리의 주인은 우리 자신이 아님을 명심하라는 말씀이다.

 

(신명32,12) 12 주님 홀로 그를 인도하시고 그 곁에 낯선 신은 하나도 없었다.

 

(시편86,10) 10 당신은 위대하시며 기적을 일으키시는 분이시니 당신 홀로 하느님이십니다.

 

(1코린8,6) 6 우리에게는 하느님 아버지 한 분이 계실 뿐입니다. 모든 것이 그분에게서 나왔고 우리는 그분을 향하여 나아갑니다. 또 주님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이 계실 뿐입니다. 모든 것이 그분으로 말미암아 있고 우리도 그분으로 말미암아 존재합니다.

 

5 그러니- 너희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 내 마음, 내 뜻대로 주인으로 살았던 그 목숨, 힘을 다 버리고 홀로 하느님이신 분을 나의 힘, 목숨, 주인으로 사랑하라는 말씀이다.

 

6 오늘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이 말을 마음에 새겨 두어라. 7 너희는 집에 앉아 있을 때나 길을 갈 때나, 누워 있을 때나 일어나 있을 때나, 이 말을 너희 자녀에게 거듭 들려주고 일러 주어라. 8 또한 이 말을 너희 손에 표징으로 묶고 이마에 표지로 붙여라. 9 그리고 너희 집 문설주와 대문에도 써 놓아라.

= 말씀을 부적(符籍)처럼 써 붙이라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말씀, 그분의 뜻을 위한 전(全)삶을 살라는 말씀이다. 우리는 그분 안에서 살고 움직이며 존재(存在)합니다.(사도17,28) 그러니 말씀을 먹고, 마시는 삶을 살아야 한다. (말씀이 그리스도의 몸, 참 성체이다)

 

(신명8,3) 3 그분께서는 너희를 낮추시고 굶주리게 하신 다음, 너희도 모르고 너희 조상들도 몰랐던 만나를 먹게 해 주셨다. 그것은 사람이 빵만으로 살지 않고,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는 것을 너희가 알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10ㄱ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 조상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을 너희에게 주시려고, 너희를 그곳으로 데려가실 것이다.

=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맹세로 약속하신 땅 가나안이다. 그리고 그 가나안은 하느님 나라를 모형(模型)한다. 하느님 나라는 인간의 열심, 의로운 행위로 가는 것이 아니다.(티토3,5) 구원의 새 계약(말씀, 약속)인 그리스도의 대속(代贖, 피)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히브6,17-19) 17 하느님께서는 *약속하신 것을 상속받을 이들에게 당신의 뜻이 변하지 않음을 더욱 분명히 보여 주시려고, *맹세로 보장해 주셨습니다. 18 하느님께서 이 두 가지 변하지 않는 사실에 관하여 거짓말을 하신다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이 두 가지로, 당신께 몸을 피한 우리가 앞에 놓인 희망을 굳게 붙잡도록 힘찬 격려를 받게 하셨습니다. 19 이 희망은 우리에게 영혼의 닻과 같아, 안전하고 견고하며 또 저 휘장 안에까지 들어가게 해 줍니다.

 

10ㄴ거기에는 너희가 세우지 않은 크고 좋은 성읍들이 있고, 11 너희가 채우지 않았는데도 이미 온갖 좋은 것으로 가득 찬 집들과, 너희가 파지 않았는데도 이미 파인 저수 동굴들과, 너희가 가꾸지도 않은 포도밭과 올리브 밭이 있다. 거기에서 너희가 마음껏 먹게 될 때,

= 육적(肉的) 배부름으로 만족(滿足)할 때...

 

12 너희를 이집트 땅, 종살이하던 집에서 이끌어 내신 주님을 잊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 영혼(靈魂)을 구원하실 ‘하느님의 이름(뜻)을 잊지 마라’ 하신다. 우리는 땅에 남게 될, 땅에 갇힐 존재가 아니라 하늘에 들어가야 할, 하늘을 향해 살아야 할, 하늘의 존재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다시- 인간의 계명(뜻)을 위한 신앙이 아니라 하느님의 계약(契約, 뜻)도 이루어지기를 기도(祈禱)하며 신앙(信仰)해야 할 존재라는 것이다.

 

13 너희는 주 너희 하느님을 경외하고 그분을 섬기며, 그분의 이름으로만 맹세해야 한다.”

= 주 하느님의 이름, 곧 주인이신 하느님의 뜻으로만 희망(希望)하며 살라고 하신다. 인간의 이름(뜻)을 위한 삶으로 이 땅(세상)의 힘을 희망하며 산다면 영원(永遠)한 죽음을 맞게 된다. 그 사람이 오늘 복음의 간질병(癎疾病) 환자다.

 

복음(마태17,14-20)

14 그들이 군중에게 가자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무릎을 꿇고 말하였다. 15 “주님, 제 아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간질병(癎疾病)에 걸려 몹시 고생하고 있습니다. 자주 불 속으로 떨어지기도 하고 또 자주 물속으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 불은 하느님의 영, 진리의 성령을, 물은 하느님의 진리의 말씀(약속)으로 모두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뜻한다.

 

(1요한5,6) 6 그분께서 바로 물과 피를 통하여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물만이 아니라 물과 피로써 오신 것입니다. 이것을 증언하시는 분은 성령이십니다. 성령은 곧 진리이십니다.

= 물은 생명, 피는 죽음을 뜻한다. 곧 우리 죄인들에게 하늘의 생명을 주시기 위한 하늘의 대속(죽음), 구원의 새 계약이다. 그러니까 하느님의 이름(뜻, 말씀)으로만 기도하며, 하늘의 영원한 생명을 희망(希望)하며 살았다면 불속, 물속에서 하늘의 자유(自由), 안식(安息)을 누렸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이름(뜻, 힘)을 의지(희망)하며 살았기에 불속이 고통(苦痛)을 주는 뜨거운 지옥(地獄)불로, 물속은 숨을 막히는 시련(試鍊)의 물이 되어 고통의 병자가 된 것이다. 자유를 누려야 할 신앙을 오히려 무거운 짐같은 신앙으로 살았다는 것이다.

 

(마태11,28) 28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16 그래서 주님의 제자들에게 데려가 보았지만 그들은 고치지 못하였습니다.”

= 제자들 역시 그 병자(病者)와 같이 자신의 뜻(생각)을 위한 삶을 살았기에 고칠 수 없었던 것이다.

 

17 그러서- 예수님께서 “아, 믿음이 없고 비뚤어진 세대야! 내가 언제까지 너희와 함께 있어야 하느냐? 내가 언제까지 너희를 참아 주어야 한다는 말이냐? 아이를 이리 데려오너라.” 하고 이르셨다. 18 그런 다음 예수님께서 호통을 치시자 아이에게서 마귀가 나갔다. 바로 그 시간에 아이가 나았다.

= 주님의 말씀은 살아계셔 활동하신다. 그 말씀에 우리 자신과 이웃을 봉헌(奉獻)한다.

 

19 그때에 제자들이 따로 예수님께 다가와, “어찌하여 저희는 그 마귀를 쫓아내지 못하였습니까?” 하고 물었다. 20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너희의 믿음이 약한 탓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산더러 ‘여기서 저기로 옮겨 가라.’ 하더라도 그대로 옮겨 갈 것이다. 너희가 못할 일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 믿음이 약하다는 것은 구원의 진리인 십자가의 대속, 그 새 계약을 깨닫지 못했다는 것이다.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은, 창조 사흗날-

(창세1,11) 11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땅은 푸른 싹을 돋게 하여라. 씨를 맺는 풀과 씨 있는 과일나무를 제 종류대로 땅 위에 돋게 하여라.”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 빈 땅(우리)을 위해 씨가 스스로 들어가 썩어(죽어) 열매를 맺는 그 믿음이다. 곧 많은 죄인(흙)들을 살리시려 십자가에서 스스로 죽으신(대속) 예수님을 구원의 진리(眞理), 새 계약, 새 계명으로 믿는다면 나를 힘들게 하는 산(불, 물)의 힘이 없어지는, 옮겨갈 것이라는 말씀이다. 그래서 다음21절 이하에서 ‘씨 이신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사흗날에 살아나는 부활(復活)의 말씀’이 이어진다.

 

(로마서8,17) 17 자녀이면 상속자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상속자입니다. 그리스도와 더불어 공동 상속자인 것입니다. 다만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누리려면 그분과 함께 고난을 받아야 합니다.

 

☨ 보호자 성령님! 우리의 힘을 빼는 그 고난으로 하느님의 힘을 얻는 구원의 삶을 살게 하소서. 엘리야가 돌에 구운 빵과 물 한 병, 곧 성령을 통한 말씀을 막고 마신 뒤, 힘을 밤낮으로 사십일(한 생애)을 걸어갔던 것처럼 하느님의 힘, 말씀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그래서 이 세상 것에서 자유 하는 하늘의 안식을 누리게 하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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