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아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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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경숙 | 작성일2023-08-24 | 조회수227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니맘대로 생각하지 마라. 오물이 묻어도 아름다운 연꽃은 피어나고 더러운 진흙속에서 꽃망울이 터진다. 아이야..... 니 맘대로 말하지 마라. 세치혀속에서 미움도 솟아나고 사랑도 솟아난다. 내가 너를 사랑하지않아도 너를 기다리는이 많고 내가 너를 바라보지않아도 너를 바라보는이 많다. 몸이 더럽다고 마음이 더러운것도 아니고 몸이 깨끗한지는 모르지만 인격까지 아름다운건 아니더라. 몸닦는 것도 중하지만 마음을 깨끗하게 닦아야 영혼이 순결한 것이라. 아이야..... 니맘대로 언약하지 마라. 언제 동의했는지 기억에 없지만 혼자서 사랑하고 혼자서 미워하고 혼자서 결혼? 했나? 한나절도 못갈 언약 해서 무엇하리오. 아이야..... 달콤한 말로 흔들지 마라. 네 변덕에 사랑이 사라진다.
광야.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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