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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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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3-08-25 조회수228 추천수2 반대(0) 신고

사랑하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대부분 이성간의 사랑이 생각이 날것이고 아니면 우정이 생각이 날 것이고 또 다른 차원이라면 부모님의 사랑이 생각이 날것입니다. 

 

그런데 앞서 열거한 것의 중심은 어디에 있나? 주인공은 누구인가? 바로 나 입니다. 나와 관계된 사람들 안에서 나의 만족을 시키는 것이 앞서 말한 사랑입니다. 부모님과의 사랑도 어찌 보면 나를 만족하는 사랑이긴 하데 최상의 사랑입니다. 

 

그런데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과 차이점이라면 무엇일까요? 나를 버리는 것입니다. 버린다는 표현은 나 보다 하느님을 더 우선 순위를 두는 것입니다. 그것의 예로는 사도들이 예수님의 부르심에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르는 삶입니다. 장모의 장례를 치르고 따르게 해달라고 청하니 주님의 말씀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을 내버려 두고 나를 따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도 어머님 보다는 하느님 영광을 위해서 십자가의 죽음을 선택하신 것입니다. 앞서 나 중심의 사랑은 어떤 결과를 낳을까요? 그것은 나 중심으로 사랑하기에 어둠이 세상을 정복하는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을 중심이 아닌 곳을 가보면 모든 것이 잿빛입니다. 그러나 예수님 이후의 교회의 이력을 보면 처음에는 박해로 과연 저 곳에 교회가 설립될 수 있을지? 그런 의구심이 들겠지만 그러나 어떤 힘도 교회의 힘, 하느님의 힘을 넘을 수 없었습니다. 

 

그것이 교회의 힘입니다. 하느님의 힘입니다. 우리 나라를 보세요. 천주교가 박해를 받았을 때를 생각하면 과연 이 땅에 천주교가 들어올 수 있을까? 그런데 동북아 아시아에서는 우리나라가 가장 번성한 천주교 나라입니다. 

 

나를 버리고 하느님을 찾았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박해의 주 원인은 나 보다는 천주님을 찾았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나는 비참히 죽었지만 그 피의 댓가로 천주교는 이 땅에서 번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 힘은 하느님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내 삶 안에서도 하느님을 우선하는 마음이 있어야 겠습니다. 가족 간에 부딛힘이 있을 것입니다. 나를 중심으로 살아가기에 서로 싸우게되고 형제와 부모와 그리고 이성 간에 다툼이 일어나는 것의 원인이 나 중심으로 살아가기에 그렇습니다. 

 

지금의 세상에 더욱 중요시 한 것은 하느님 중심의 사랑입니다. 나 보다는 내 배우자를 더 사랑하는 마음, 나보다는 나의 부모님을 더 사랑하는 마음, 나보다 더 나의 사장님을 사랑하는 마음, 나보다 더 네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미국의 어느 학자가 우리나라를 이렇게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한국은 망했다고 평했는데 그 이유는 출산률이 "0"에 가까이 가있기에 그렇습니다. 

 

이성간에 희생하기를 거부하기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이것도 하느님을 사랑하지 않고 나를 우선하는 마음이기에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입니다. 하느님 중심의 사랑은 나를 버리는 그런 희생이 따르지만 그 자리는 빛이 있고 영원으로 넘어가는 길이 있습니다. 하느님 영광을 위해서 나를 희생하는 것이 곧 사랑입니다. 사랑의 결정판이 예수님의 십자가의 돌아가심입니다. 그것으로 우리 인류는 구원을 얻은 것입니다. 사랑은 희생이 따릅니다. 주님 영광  받으시옵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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