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너희의 스승님은 한 분뿐이시고 너희는 모두 형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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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 작성일2023-08-26 | 조회수271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바리사이의 행실에 대해서 비판하십니다. 그들은 사람들 위에 있으려 하고 자신은 어떤 일도 하지 않고 사람들을 자신의 종처럼 취급하고 사람들에게 온갖 고난의 무거운 짐을 지우려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시면서 그들의 행실을 따라하지 말라고 말씀하시고 오직 주님을 중심으로 모든 사람이 같이 평등하고 모두 형제 자매로 살아가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선생이라는 말을 들으려 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하늘 나라에서는 오직 하나같습니다. 계급이 없고 하느님을 중심으로 모두 하나되는 것, 높고 낮음이 없이 모두가 같이 형제 자매라는 것입니다.
사람 사이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누구 위에 서려는 마음, 그리고 그들을 이용하여서 나의 이득을 취하려는 마음입니다. 형제 간에도 그렇고 회사에서도 그렇고 성당 안에서도 그렇습니다.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는 그런 것이 악으로 자리를 잡고 사람들을 괴롭히는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도 그렇습니다. 수도회 혹은 신부님들 계신 곳도 그런 유혹은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영혼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님이 바리사이를 말하는데 그들의 행실을 이야기 하시지만 그러나 그들에게 영혼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망각하고 살아간다는 것이 오늘 복음에서 주님이 말씀하시는 바 같습니다. 진정으로 주님의 영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기에 바리사이와 같은 행실이 있는 것 입니다.
그것은 주님을 매 순간 마주하지 않고 살아가기에 그런 행실이 있는 것입니다. 즉 주님의 부재 상황, 지옥 같은 상황입니다. 지옥에 가지 않으려면 우선 우리는 주님을 마주 보고 걸어가야 겠습니다. 주님을 바라보고 간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측은지심의 마음입니다. 가여워하는 마음입니다. 사마리아 법과 같이 죽어가는 사람을 보면 그를 살리는 마음, 이것이 주님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기도 속에서 주님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영혼 속에서 주님을 바라보고 하늘 길로 걸어가야겠습니다. 항상 주님은 나와 함께 하십니다. 인생의 희로애락을 하느님 안에서 걸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주님 보시기 좋은 모습으로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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