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 | |||
---|---|---|---|---|
이전글 | “오! 하느님”_이수철 프란치스코 신부님 |2| | |||
다음글 | 엘리사의 매일말씀여행(마태16,13-20) / 연중 제21주일 / 크리스찬반 주일복음나눔 |1| | |||
작성자최원석 | 작성일2023-08-27 | 조회수236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내년에는 우리 본당 신부님이 자리를 옮기십니다. 요 몇칠 사이 서울 교구 신부님의 인사 발표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 인사 이동을 보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던 신부님의 대자 신부님께서 자리 이동이 있으신데 은퇴 비슷한것을 하시네요. 신부님은 성령 쇄신에서 빛을 밝혀 주신 신부님이고 저의 본당이 분가되서 나오기 전에 소속 본당 출신이기도 합니다.
성령쇄신에서 빛을 밝혀 주신 신부님의 동생도 신부님입니다. 신부님들의 인사 이동을 바라 볼 때면 많이 슬퍼요. 한국이 선교지라서 인사 이동이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 본당 신부님도 내년에 아마 인사 이동이 있을것 같습니다. 신부님도 어제 오신것 같은데 내년에 인사 이동이 있다고 하니 ..너무 짧았습니다. 같이 공감할 시간이 너무 적었어요. 코로나로 인해서 만날 시간이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인사 이동을 하시고 새로운 신부님이 오시면 또 정들어가고 그런것 같아요. 이것이 교회의 힘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곳. 공간, 사람과 사람 사이에 주님이 함께 계시는 곳, 이것이 교회입니다.
성당의 신부님이 바뀌어도 우리 영성의 지속성은 계속됩니다. 교회의 힘은 주님과 같이 합니다. 오늘 복음의 내용이 이와 같습니다. 주님께서 물어 보십니다. 사람들이 나를 무엇이라고 하느냐? 그렇게 질문하니 제자들이 사람들이 하는 말을 전달하여 줍니다. 그러면 너희들이 볼 때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 물어보십니다. 예수님이 내가 누군지 알면서 물어 본 것도 있지만 너 자신에게 나는 누구냐고 물어보시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니 베드로가 나서서 답을 합니다.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니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시몬 바르요나야, 너는 행복하다! 살과 피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것을 너에게 알려 주셨기 때문이다. 나 또한 너에게 말한다.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 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그러니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시몬에서 베드로로 이름이 바뀌고 또 교회를 세워 주십니다. 그런데 한 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 베드로의 대답에서 "스승님"라고 답을 하는데 ..그 답은 아직 3인칭 시점입니다.
아직 갈 길이 남아 있어 보입니다. 왜 갈 길이 남아 있어 보이는가요? 스승이 아니라 주님입니다. 나의 모든 것의 주인이시고 나를 구원할 분은 하나 뿐인 예수님이 주님이라는 것입니다. 첫 호칭이 주님이라고 말을 하고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는 것이 옳은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의 이 질문은 베드로에게만 물어보는 것이 아닙니다. 모두에게 물어보시는 것입니다. 나는 누구냐? 그에 대한 답은 예 주님 당신은 나의 구원자 그리스도 이십니다. 라고 고백을 해야 합니다. 구원자라는 것은 나의 바람을 채워주시는 분으로 오시는 것이 아니라 내 영혼의 주인이시라는 것입니다.
어느 상황에서도 주님은 주님입니다. 상황이 않좋아도, 좋아도, 슬퍼도, 기뻐도 주님은 주님이라는 것입니다. 주님이 공 생활 중에 좋은 상황도 있었고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의 극단적인 상황도 주님은 있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주님이라는 것이고 우리의 인생도 주님과 같이 롤러 코스트와 같은 가파르게 상승할 일도 있고 가파르게 내려와서 절망의 순간도 있을 것 입니다.
어느 상황에서도 주님은 주님이라는 것입니다. 참 주님의 삶이 너무 높낮이가 매우 크십니다. 그럼에도 주님은 주님이라는 것은 변치 않는 것이고 그 삶을 보여주심은 우리 각자의 삶에 고난과 기쁨 중에도 주님은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 각각의 상황에서 주님은 우리를 구원으로 이끄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그리스도 이시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나의 구세주이십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