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가로질러 가시게 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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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 작성일2023-09-09 | 조회수256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가로 질러 가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그래서 도로를 횡단하다는 의미로 들립니다. 인간사 복잡한 길을 걸어가는데 걸림돌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법입니다. 인간이 만들어 놓은 법입니다.
안식일에 해서는 인되는 법입니다. 법이 사람을 우선 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법은 사람의 편의를 위해서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이것만은 지킵시다. 그런 의미입니다. 사람 사이에서 욕하고 떄리는 것.. 그로 인해서 사람들이 너무 혼란 스러울때 법을 정해서 이것만은 지킵시다 라고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만들어 놓은 약속이고 그것을 어기면 사회로 부터 일탈 행위로 보고 경리 혹은 어떤 재산의 일부를 지불하게 하는 행위가 곧 법입니다.
그런데 주님이 활동하시던 시대에도 안식일 법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안식일에는 모든 것을 중단하는 그런것? 안식일 법에 대해 신학적인 지식은 없지만 그런 법을 만들어 놓아서 그것을 절대적인 가치로 여기고 사람의 행위를 제한하려하였습니다.
그런데 주님과 주님의 제자들이 사목 활동하시면서 많은 난관에 부딛혔던 것 같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배고픔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하여서 길에 있는 밀 이삭을 먹습니다. 배고픔을 해결하는 것이 우선인가요? 아니면 배고파서 정신이 혼미 지는데도 불구하고 안식일에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 우선인가요?
사랑이 우선입니다. 독일인들이 참 위대하다라는 말을 제 사촌 누나를 통해서 들었습니다. 누나가 독일에 이민가서 사는데 만일 길거리에 누가 쓰러지면 먼저 살린다고 합니다. 그 사람이 중죄인지 아닌지를 따지고 나서 도움을 줄지 말지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살리고 나서 따진다는 것입니다.
생명 우선하는 것, 즉 이것이 사랑입니다. 어느 것도 사랑을 우선할 수 없습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이것이 오늘 복음의 핵심입니다. 배고파서 배를 채우기 위해서 밀 이삭을 뜯어 먹는 사람에게 시비를 걸어 오는 바리사이? 이들의 배는 이미 차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시비를 걸어오는 것? 그들 안에 사랑이 없는 존재이기에 그렇게 말을 함부로 하는 것입니다. 죄를 짓고 있습니다.
법은 인간의 편의를 위해서 실행이 되야 효과를 발휘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순위는 사랑입니다. 주님이 당신의 생명을 바쳐서 우리를 구원하신 것도 사랑입니다. 사랑이 우선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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