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증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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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3-09-09 | 조회수304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두 사람이 땅에서 마음을 모아 무엇이든 청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이루어 주실 것이다.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한 사람의 기도는 들어주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수도원이나 어느 일정한 구획내에서 항상 마음을 모아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기도를 열심히 하며 살아간다면 그러한 일대 일의 그 기도도 반드시 들어주시리라 생각합니다. 성인, 성녀도 홀로 기도하며 돌아가신 분들이 계십니다. 혼자이기 때문에 기도가 필요가 없으며 하늘나라도 들어가지도 못한다는 말을 삼가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모든 일을 둘이나 세 증인의 말로 확정 지어야 하기’ 때문에 말을 듣지 않으면 둘이나 셋 증인의 말로 확정 지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하지만 우리에게는 혼자라도 증인이 있으며 홀로 드리는 기도도 들어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하면 하느님 말씀은 무엇이 증인이 될까 생각해봅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사람이라는 둘이나 셋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이 내린 그 존재 상태의 모든 것들이 증인이 됩니다. 다음은 묵시록의 말씀 한구절입니다. “그들은 땅의 주님 앞에 서 있는 두 올리브 나무이며 두 등잔대입니다.” 언제 어느 곳이나 홀로거나 아니거나 우리에게는 증인이 있고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습니다. 혼자라서 아니된다는 말을 하지 말아야 하며 증인이 없다고 낙심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사람이 없어도 그 존재 상태가 증인이며 말씀하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빚을 지면 저는 너무 기뻐서 어떻게 하면 이 빚을 갚지하면서 가슴 두근거립니다. 서로 사랑의 빚을 지는 사회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늘 하루도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말 밖엔 없어 미안합니다. 조금이나마 당신의 사랑에 이 말로라도 우선 기워갚았으면 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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