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3.09.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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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3-09-12 | 조회수556 | 추천수7 | 반대(0) 신고 |
2023년 9월 12일 연중 제23주간 화요일 스트레스가 모든 병의 원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꼭 그런 것은 아님을 깨닫습니다. 헬스장에서 덤벨을 드는 상황을 떠올려 보십시오. 근력 운동을 할 때 근육은 스트레스를 받고 근육 섬유는 끊어집니다. 이를 나쁜 상황이라고 할까요? 아마 헬스장에서 근육 운동을 하는 사람은 잘 알 것입니다. 근육 섬유가 끊어졌다가 회복할 때 예전보다 더 강해진다는 것을 말입니다. 일주일 후에는 약간 더 무거운 덤벨을 들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신중하게 무게를 늘려가며 1년 동안 열심히 운동하면, 힘이 세지고 몸은 더 튼튼해집니다. 그 이유가 바로 스트레스 때문입니다. 결국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라면서 무조건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이 역시 나를 튼튼하게 한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무장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스트레스 자체에 집착하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또 이 고통과 시련으로 이어지는 스트레스를 왜 나에게 생기냐면서 불평불만 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이렇게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이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를 통해 우리는 주님과 함께하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스트레스 안에서도 우리와 함께하시며 힘을 주십니다. 이 기도는 너무나 중요합니다. 주님께서도 이 기도를 소홀히 하지 않으셨습니다. 단순히 무엇을 얻고자 하는 것이 기도라고 한다면, 주님께서 굳이 이 기도를 하실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느님이신 주님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신 상황을 떠올려 보면 특별히 중요한 순간에 앞서서 하셨습니다. 세례받으신 뒤 공생활을 앞두고 기도하셨고, 영광스러운 변모 사건 때에도 기도하시러 산에 오르셨습니다. 겟세마니 동산에서도 당신의 수난과 죽음을 준비하면서 기도하셨습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열두 제자들을 뽑으시기 전에 기도하셨습니다. 제자들을 부르시기 전에 밤을 새우며 기도하신 것입니다. 왜 기도하신 것일까요? 기도해야 한다는 모범을 우리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찾으신 것이고, 그 뜻에 함께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를 통해 하느님 아버지와 대화를 나누셨습니다. 우리도 기도를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단순히 ‘이것 해달라, 저것 해달라’는 식의 청원 기도만 하는 것이 아니라 ,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찾고 또 함께할 수 있는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하느님 아버지 안에 머물면서 마음을 다스릴 수 있습니다. 어렵고 힘든 스트레스와 같은 상황에서도 감사의 마음을 가지면서 마음의 평화와 기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의 명언♡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그보다 더 소중하게 있는 것을 아는 일이다. (공지영) 예수님께서는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그리고 열두 제자를 뽑으시고 그들을 사도라고 부르셨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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