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섬기는 데는 道가 텄는데, 깨달음은? (루카6,12-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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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3-09-12 | 조회수304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연중 제23주간 화요일]
섬기는 데는 道가 텄는데, 깨달음은?
복음(루카6,12-19) 12 그 무렵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나가시어,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13 그리고 *날이 새자 제자들을 부르시어 그들 가운데에서 열둘을 뽑으셨다. 그들을 사도라고도 부르셨는데, = 밤(저녁)을 지나 날이 새자, 곧 아침(빛)이 되자 열둘을 뽑으셨다. 밤을 빛으로 주어 날이 되게 하심이다. 날(욤)은 ‘진리(眞理)를 주다.’ 라는 뜻이다. 곧 첫 창조(創造)의 모습이다.
(창세1,5.8.13. 2,1-2) 5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셨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첫날이 지났다. 8 하느님께서는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셨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튿날이 지났다. 13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사흗날이 지났다. (그리고 나흗날, 닷새날, 엿새날이 지났다.) 2,1 이렇게 하늘과 땅과 그 안의 모든 것이 *이루어졌다. 2 하느님께서는 하시던 일을 이렛날에 *다 이루셨다. 그분께서는 하시던 일을 모두 마치시고 이렛날에 쉬셨다. = 말씀으로 모든 창조를 다 이루시고, 쉼(안식)인 그 진리를 주시기 위해 열둘(12)을 뽑으신 것이다. *숫자 열둘(12)은 12아들, 12지파, 12사도로, 진리가 다 이루어진, 쉼(안식)을 누리는 하느님의 자녀, 하느님 나라의 백성을 뜻한다.
14 그들은 베드로라고 이름을 지어 주신 시몬, 그의 동생 안드레아, 그리고 야고보, 요한, 필립보, 바르톨로메오, 15 마태오, 토마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열혈당원이라고 불리는 시몬, 16 야고보의 아들 유다, 또 배신자가 된 유다 이스카리옷이다. = 아직 안식(安息)이, 진리(眞理)가 되지 못한 열둘(12)이다.
17 예수님께서 그들과 함께 산에서 내려가 평지에 (구원자로) 서시니, 그분의 제자들이 많은 군중을 이루고, 온 유다와 예루살렘, 그리고 티로와 시돈의 해안 지방에서 온 백성이 큰 무리를 이루고 있었다. = 12사도와 많은 군중(群衆)인 제자들, 큰 무리를 이룬 백성, 모두 아직 진리가 되지 않은, 말씀으로 안식을 누리지 못하는 상태다. 그래서~
18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도 듣고 질병도 고치려고 온 사람들이었다. 그리하여 더러운 영들에게 시달리는 이들도 낫게 되었다. 19 군중은 모두 예수님께 손을 대려고 애를 썼다. 그분에게서 힘이 나와 모든 사람을 고쳐 주었기 때문이다. = 문자대로, 말씀을 듣고, 병(病)을 고침 받는 것이 목적(目的)은 아니다. 병(病)고침은 뱀의 유혹인 더러운 영의 거짓말, 거짓 가르침으로 병(病)든 영혼(靈魂)이 고침을 받는 쉼(안식), 구원(救援)의 모형(模型)이다. 보이는 것 안에 보이지 않는 것을 깨달아 믿는 것이 신앙(信仰)이다. 죽었던 아들이 살아나자 살아난 아들을 떠나 말씀이 진리(眞理)임을 깨닫는 것이다.
(1열왕17,23-24) 23 엘리야는 그 아이를 안고 옥상 방에서 집 안으로 내려와, 아이 어머니에게 주면서 말하였다. “보시오, 당신 아들이 살아 있소.” 24 그러자 여자가 엘리야에게 말하였다. “이제야 저는 어르신께서 하느님의 사람이시며, 어르신 입으로 전하신 주님(야훼)의 말씀이 참(진리)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 생각해 보자. 예수님께서 육신을 입으시고 계실 때에 말씀으로 안식, 구원을 받은, 진리가 된 사람을 없었다. 예수님께서 저녁, 밤(어둠, 죄)을 품고 죽으시고 사흗날에 빛(아침)으로 되살아나신 후, 어둠(죄)의 존재들에게 당신의 빛(생명)을 주심으로 그때 영원한 안식(생명)인 구원이 이루어진다. 그 모든 일이 내 안에서 일어났을 때, ‘믿었을 때 이루어짐’이다. 그러니까 우리의 죄(罪)로 죽으시고 부활(復活)하시기 전(前), 예수님께 손을 대려고(붙잡으려고) 애(哎)를 쓰면 안 된다는 말이다. 곧 내 밖에 예수님을 열심히 섬길 것이 아니라(마태20,28) 예수님께서 주신 말씀을 듣고, 깨달아, 하느님의 뜻, 진리의 길로 돌아와, 그리스도 예수님과 한 몸이 될 수 있도록 깨닫고, 믿게 해 주실, 약속하신 다른 보호자 성령(聖靈)을 ‘청(請)하고 구(求)고 두드려 붙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구원의 진리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을 통하여 진리를, 안식을 다 이루신 삼위(三位) 하느님께 ‘어떤 처지(處地)에서도 감사(感謝), 영광(榮光)을 드리는 기쁨의 축제(미사)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요한20,17) 부활하신 17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아직 아버지께 *올라가지 않았으니 나를 더 이상 *붙들지 마라. 내 형제들에게 가서, ‘나는 내 아버지시며 너희의 아버지신 분, 내 하느님이시며 너희의 하느님이신 분께 올라간다.’ 하고 전하여라.” (~아멘) =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다 이루시고,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속 하시고 흘리신 피, 그 피의 새 계약으로 새롭게 새 창조하심으로 더러웠던 우리가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어 창조 주 하느님을 아버지로, 곧 그리스도 안에서 빛, 안식, 진리가 됨을 전하는 기쁜 소식, ‘복음 말씀과 그 모든 것을 증언(보증)하실 성령을 붙들라’ 하심이다.
(시편104,29-30) 29 당신의 얼굴(뜻, 말씀)을 감추시면 그들은 소스라치고 당신께서 그들의 숨을 거두시면 그들은 죽어 먼지로 돌아갑니다. 30 당신의 숨(영)을 내보내시면 그들은 창조되고 당신께서는 땅의 얼굴을 새롭게 하십니다.
*성모님께서 말씀으로 첫 아들을 낳았듯이, 우리 또한 말씀으로 첫아들 그리스도를 낳아야 한다. 곧 깨달음을 낳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그리스도께서 우리(교회)를 낳고, 우리가 그리스도를 낳는, 한 몸의 관계. 진리가 됨이다.
(야고1,18) 18 하느님께서는 뜻을 정하시고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시어, 우리가 당신의 피조물 가운데 이를테면 첫 열매(맏아들)가 되게 하셨습니다.
(에페1,10) 10 그것은 때가 차면 하늘과 땅에 있는 만물을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을 머리로 하여 한데 모으는 계획입니다.
(히브12,22-23) 22 그러나 여러분이 나아간 곳은 시온 산이고 살아 계신 하느님의 도성이며 천상 예루살렘으로, 무수한 천사들의 축제 집회와 23 하늘에 등록된 맏아들들의 모임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 하느님 처럼의 자리에 앉아 스스로 안식을 이루려 했던 그 자신(自身)의 머리를 부인(否認)하고, 곧 육신(肉身)을 부정(否定)하고, 죽이고, 첫아들 그리스도를 머리로 그분의 지체(肢體)가 되어 하느님의 맏아들이 되어야 한다. 그리스도와 하나인 곳이 하느님 나라다.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저희 모두가 말씀을 깨닫는 낳음의 신앙을 살게 하소서.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나라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 나)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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