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마음이 가난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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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 작성일2023-09-13 | 조회수330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가난하다는 말을 들으면 참으로 좋은 기억이 있지 않습니다. 어려서 한달간을 국수로 끼니를 떄운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가난으로 사람이 불편하기는 했어도 그래도 마음은 훈훈했습니다. 어머님은 가난함 중에도 항상 불쌍한 사람들 위해서 열심히 동분서주 하신 분이 어머님입니다. 가난함 중에 아이를 가지게 되면 누군가는 도움이 필요로 하는데 그런데 그 도움을 주기 위해서 구역식구들에게 돈을 걷어서 같이 나눈분이 어머님이셨습니다.
어찌 보면 물질의 유무로 복이 있니 없니 하는것 보다는 그것으로 자신을 평가하고 나름 의기 소침해 있던지 아니면 자격지심이 있어서 사람을 적대시 하는 것이 더욱 자신을 파국으로 몰고 가는 것이라고 봅니다. 어느 상황이나 감사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것이 천국같습니다. 저도 박사 공부하면서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았지만 그러나 그순간에 주님의 돌보심으로 하루 하루 잘 넘어갈 수 있었고 박사 공부하면서 적자를 보고 나온것이 아니라 잘 마치고 흑자로 졸업할 수 있어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오늘 복음은 산상설교에 나오는 것인데 그 가난이라는 마음이 저는 와 다았습니다. 불쌍한 영혼의 구원을 위해서 매 순간 주님은 하느님께 기도하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그 자체가 가난함입니다. 나하나 잘살면 그만이라고 생가하지 않고 주변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사랑의 마음, 그것의 시작이 마음이 가난하다 비어있는 마음입니다. 항상 하느님의 것으로 채워져야하는 마음입니다. 비움의 미덕이라고 하겠지요. 동양화에서 나오는 여백의 미덕이 동양화의 미덕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그 비움의 공간에 주님의 채워지는 그런 미덕을 말합니다.
항상 그 공간은 놓아 두어야겠습니다. 그공간은 항상 주님이 오셔서 나의 마음을 따뜻함으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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