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내 말을 듣고 실행하는 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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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 작성일2023-09-16 | 조회수268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자신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느냐에 따라서 그 속에서 무엇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좋은 것을 심어 놓으면 좋은 것이 나오고 그렇지 않고 좋지 않은 것을 심어 놓으면 좋지 않은 것이 나온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그 심어 놓는데 무엇을 심어 놓아야 하는가? 그것은 주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자에게서 좋은 것이 나오고 그렇지 않은 자에게서 나쁜 열매가 나온다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나는 신앙 생활하면서 주님을 믿고 있는가? 그렇지 않은가? 그것은 내가 주님의 말씀을 잘 듣고 깊이 새기며 나의 삶 속에서 실행하고 있는지? 실행의 판단 척도는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어떤 형이상학적인 것을 듣고 그것을 나의 삶속에서 살아낸다? 그것을 주님은 요구하지 않고 구체적인 사랑의 실천, 측은지심의 마음입니다. 내 안에 사랑의 마음이 가득차있다면 그 속에서 사랑의 실천이 일어나는 것이고 그렇지 않고 남을 이용하겠다는 마음이 있다면 그속에서 욕심, 이기심, 이용하는 마음이 나올 것입니다.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 말은 주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살아간다는 것이 연약해 보이고 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삶을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주님은 사람들로 부터 버림을 받았고 십자가에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완전한 패배입니다. 그런데 그 완전한 패배가 완전한 패배가 아니라 인간을 용서하심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용서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주님은 부활하시어서 인류를 사랑으로 품으셨습니다. 그래서 약함을 선택하셨지만 결코 패배하신 것은 아닙니다. 승리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또 알아야 하는 것은 주님은 말씀이 사람이 되셨다는 것과 같이 하느님의 원리에 충실히 살아가셨기에 그분은 우리의 구원자이신 것입니다. 그 말씀이 인간으로 이루어지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도 주님의 말씀에 의탁하여서 나의 삶을 살아야 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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