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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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3-09-20 | 조회수232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 자신을 잃거나 해치게 되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사람의 아들도 자기의 영광과 아버지의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에 싸여 올 때에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국가 전체가 군사 독재 정권과 싸울 때 교회도 같이 싸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교회가 어느 만큼 어떻게 싸워야 하는가와 지나치게 싸우면 어찌 안 되는가를 생각합니다. 지학순 주교님께서 민주화를 외치다가 감옥에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 한국에 오셨을 때 지학순 주교님과 함께 악수를 하며 찍었던 사진이 있습니다. 정말 지학순 주교님께서 부끄럽게 여기는 장면이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어찌 그리 부끄럽게 여길까하며 생각에 잠겼던 기억이 있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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