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아무도 우리를 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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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 작성일2023-09-24 | 조회수329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의 사장님을 보면 어려서 저의 뼈아픈 기억이 납니다. 85년에 고입 연합 고사를 보았습니다. 당시에 저는 합격선 근처에서 점수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불행히 낙방을 하고 나서 간 곳이 야간 고등학교에 갔습니다. 저가 합격을 하였다면 지금의 사장님이 나오신 학교에 입학을 하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낙방을 하고 나서 야간에 가서 그 이후로 많은 인생의 고난을 격었습니다.
야간 고등학교, 전문대학교 나오기까지 순탄한 생활은 아니었습니다. 나름 열심히 살아보려고 발 버둥치면서 살아온 사람이 저입니다. 그러나 세상은 참 무서웠어요. 일 할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고등학교나 전문대학교 나와서 좋은 일터를 찾는 것은 그리 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일하고 싶어도 일을 못하고 시간을 허비 한 경우가 많이 있었지요. 예전의 나의 삶을 돌아보니 오늘 복음에서 5시까지 일터를 찾는 사람에게 일 할 기회를 주신 주님의 마음을 생각합니다.
5시면 일할 기회를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갔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일터에서 끝까지 포기 하지 않고 기다렸고 주님은 그에게 일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참으로 주님의 마음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자비로우신 분입니다. 마음 고생하며 일터를 찾는 5시 사람은 엄청난 감사와 찬미를 드릴 것입니다. 부족한 사람을 다른 똑똑한 사람과 같이 동등하게 대접하여 주시는 주님에게 한 없는 감사와 찬미를 드릴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마음입니다.사실 오늘 복음에서 시간으로 나누어서 일찍 온 사람과 늦게 온 사람의 구분선을 깨달음의 시간입니다. 깨달음의 정도 차이를 말하는 것인데 그런데 그 깨달음의 궁극적인 것은 겸손히 하느님의 뜻을 찾고 주변을 사랑으로 포용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일을 마치고 나서 주인이 샘을 합니다. 그런데 그 순간 제일 먼저 온 사람이 5시에 온 사람과 같은 대접을 받는 것을 보고 화를 냅니다. 우리 인간들이 생각 할 때 당연하게 생각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안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그것은 남과 나를 비교하여서 하느님에게 불평하는 모습입니다. 내게 주어진 소임에 충실하면 그것으로 족한 것입니다. 그러나 비교하고 불평 불만을 늘어 놓는 것은 주님과 등을 지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뜻을 나의 생각의 틀 속에서 바라보지 말아야 합니다. 그분의 생각은 우리 인간이 머리 속에서 파악 불가입니다.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고 충실히 살면 그것이 주님 보시기 좋은 삶 같습니다. 내 안에 머물지 말고 나를 버리고 주님의 십자가를 질머지고 구원의 길로 나아가야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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