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운명아 비켜라 내가 간다.
이전글 [연중 제25주간 월요일] |1|  
다음글 등불은 등경 위에 놓아 들어오는 이들이 빛을 보게 한다. |2|  
작성자이경숙 쪽지 캡슐 작성일2023-09-25 조회수308 추천수3 반대(0) 신고

 

 

 

저는 개인적으로 운명이니 팔자니 하는말을

싫어합니다.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개척하는것이지

정해놓은 운명대로 순응하면서 사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60여년을 살아보니 운명이나 팔자라는 말보다는

하느님의 어떤 섭리나 뜻이 있는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하느님의 계획은 분명히 있으십니다.

운명에 복종하기는 싫으나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고 싶습니다.

제가 20대에는 운명아 비켜라 내가 간다.

이말로 살았습니다.

당당하고 깐깐하고 당돌한 사람이었지요.

세월이 저를 깍아 둥글 둥글 조약돌이 되었지만요^^

가을이라.....

제나이도 인생의 가을에 접어든듯 합니다.

붉은 빛으로 타오르는 가을녁에

노을을 멀리 보고 앉아

지난날을 생각합니다.

사랑하던이의 미소와 웃음소리...

멋져서 반해버린 그옛날의 기억까지......

운명아 어서와라 내가 왔다.

ㅎㅎ 

나이 60에 운명을 부르는 소리입니다.

하느님의 섭리대로 계획하심대로

순종하며 아름다이 늙어갈제

인생이 아름다워라.

삶이 고와라.

오늘도 낙옆은 발밑에서 부스러진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