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소문에 들리는 이 사람은 누구인가?” (루카9,7-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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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3-09-28 | 조회수284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2022년 09월 22일 [연중 제25주간 목요일]
“소문에 들리는 이 사람은 누구인가?”
복음(루카9,7-9) 헤로데 영주는 예수님께서 하신 7 모든 일을 전해 듣고 몹시 당황하였다. 더러는 “요한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났다.” 하고, 8 더러는 “엘리야가 나타났다.” 하는가 하면,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 한 분이 다시 살아났다.” 하였기 때문이다. 9 그래서 헤로데는 이렇게 말하였다. “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는데, 소문에 들리는 이 사람은 누구인가?” 그러면서 그는 예수님을 만나 보려고 하였다.
요한과 엘리야. 구약(舊約)의 끝(마지막) 장, 절을 보면~ (말라3,23-24) 23 보라, 주님의 크고 두려운 날이 오기 전에 내가 너희에게 엘리야 예언자를 보내리라. = 엘(하느님), 야(야훼). 야훼- “내 말을 네 말로 줄게(쓸께)”라는 뜻이다. 곧 모든 예언서(豫言書), 문자(文字) 안에 들어있는 하느님의 뜻을 깨닫게 되면, 크고 두려운 날에 구원(救援)을 받는다 하심이다. 24 그가 부모의 마음을 자녀에게 *돌리고 자녀의 마음을 부모에게 *돌리리라. 그래야 내가 와서 이 땅을 *파멸로 내리치지 않으리라. = 마음을 돌리고 돌려 파멸(破滅)을 내리치지 않으신단다. 곧 하느님의 마음을 자녀들에게 돌리고 자녀들의 마음을 하느님 아버지께 돌려 파멸이 아닌, 구원을 하시겠다는 말씀이다. 하느님의 말씀을 자녀들에게 돌려 구원하신다? - 구약의 인물들은 뱀의 선악의 유혹을 먹은 이후, 선악의 주관자로 하느님처럼의 자리에 앉아 하느님을 배반하여 하느님의 뜻, 마음, 말씀을 떠나 살았다. 그래서 하느님께서 말라기서를 끝으로 말씀을 닫아 버리셨다. 하느님께서 자녀들에 대한 마음에서 ‘돌아섰다.’는 의미다. 그러면 남은 것은 파멸(破滅)의 심판(審判)뿐이다. 그런데 사랑의 하느님께서 그대로 자녀들을 버리실 수가 없으셨다. 당신의 마음을 자녀들에게 돌릴 용서(容恕)가 필요하셨다. 그래서 구약(舊約)을 닫으시기 직전, 마지막에 다시 구원하시기로, 곧 다시 구원(救援)의 말씀을 주시기로 약속(約束)하신 것이다. 그리고 400년후 신약(新約)이 열린다. 마태오복음을 시작으로~~, 곧 용서(容恕)를 위한 속죄(贖罪) 제물로 죽으실 그리스도의 족보(族譜)와 탄생(誕生, 마태1장), 생명의 책이 열린 것이다.
(요한1,1.6-14) 1 한 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 말씀은 하느님이셨다. = 한 처음- 빛, 물, 땅, 사람을 창조(創造)하신 말씀이다. 6 하느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요한이었다. = 엘리야로 온 세례자 요한이다. 이들의 예언(豫言)을 예수께서 다 이루신다.(마태17,12-13) 7 그는 증언하러 왔다. 빛을 증언하여 자기를 통해 모든 사람이 믿게 하려는 것이었다. 8 그 사람은 빛이 아니었다. 빛을 증언하러 왔을 따름이다. = 피조물은 빛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9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 빛이 세상에 왔다. =다시 오신 구원의 빛, 말씀이다. 10 그분(말씀)께서 세상에 계셨고 세상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지만 세상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11 그분께서 당신 땅(세상)에 오셨지만 그분의 백성은 그분을 맞아들이지 않았다. 12 그분께서는 당신을 받아들이는 이들, 당신의 이름(구언, 뜻)을 믿는 모든 이에게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권한을 주셨다. 13 이들은 혈통이나 육욕이나 남자의 욕망에서 난 것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난 사람들이다. = 하느님의 친 아들, 자녀라는 뜻이다. 14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신 아버지의 외 아드님으로서 지니신 영광을 보았다. = 육신(肉身)을 입고 오신 그리스도 예수님이 구원(救援)의 뜻인 하느님의 말씀이다. 곧 자녀(죄인)들의 죄를 대속하시고, 아버지의 진노의 마음을 풀어드려 자녀들에게 마음을 돌리게, 그리고 자녀들에게 자신들의 죄(罪)됨을 깨닫게 하셔서 그들의 마음을 하느님께 돌리게 하심으로, 하느님께서 이 땅을 파멸로 내리치지 않게 하시기 위해 기쁜 소식, 구원의 복음, 생명의 말씀이 오신 것이다. 곧 파멸의 심판을 대신 받으시고 자녀들, 모든 죄인들의 죄(罪)값을 치루시고, ‘저주(詛呪)의 십자가(十字架)’에 달리시어 대신 죽으러 오신 것이다. 대속, 그 피의 새 계약을 이루시려 오셨고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다.(새 계약- 예레31,31-34. 루가22,20 요한19,30- 히브10,15-22)
(에페2,13) 13 이제, 한때 멀리 있던 여러분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하느님과 가까워졌습니다. = 그렇게 죄의 세상, 영원한 어둠속에서 받은 용서, 구원이다. 뱀이 약속한(창세, 루가4,6-7) 인간의 욕망, 의로움, 영광을 주러 오신 분이 아니다. 우리의 죄로, 죄의 고난 속에서 피를 흘리고 죽으신 분 앞에서 뱀이 약속한 세상의 것을 구(求)하는 신앙(信仰)이 아니라는 말이다. 그래서 교회(敎會)와 세상(世上), 모두가 죄(罪)에 갇혀있다.
(갈라3,22-25) 22 성경은 모든 것을 죄 아래 가두어 놓았습니다. 그리하여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믿는 이들이 약속을 받게 되었습니다. 23 믿음이 오기 전에는 우리가 율법(제사와 윤리) 아래 갇혀, 믿음이 계시될 때까지 율법의 감시를 받아 왔습니다. 24 그리하여 율법(옛계약)은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게 되도록,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 우리의 감시자 노릇을 하였습니다. 25 그러나 믿음이 온 뒤로 우리는 더 이상 감시자 아래 있지 않습니다. = 제사(祭祀)와 윤리(倫理), 그 옛계약을 지키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그 옛계약으로 죄인(罪人)임을 깨닫고 십자가(十字架)의 대속(代贖), 새 계약의 그리스도를 믿으라고 주신 것이다.
⁜사제(司祭)께서 <헤로데가 확인하기를 원했던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자기가 만나고 싶어 했던 당시의 예수님이, 한참 전성기의 예수님이셨다면, 정작 자신이 만났을 때의 예수님은 가장 비참한 예수님 이였습니다. 자신 앞에 죄인으로 선 예수님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보이는 모습에 따라서 대하는 사람의 태도(態度)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시간과 장소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만남의 태도가 아닌, 한 인격(人格)체로 차별(差別)없이 만나는 마음가짐과 믿음이 중요합니다.> 다른 말로 모든 기적(奇蹟), 능력(能力)의 예수님과, 죄인(罪人)으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하나의 뜻을 위한 구원자로 믿어야 한다는 것이다. 독 기적과 능력의 예수님이 아닌 죄의 대속으로 약한 모습으로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진리로, 구원자로 항구하게 믿었을 때, 하느님의 진노(震怒)의 마음에서 풀려나게 된다는 것이다.
(1코린1,23-24) 23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선포합니다. 그리스도는 유다인들에게는 걸림돌이고 다른 민족에게는 어리석음입니다. 24 그렇지만 유다인이든 그리스인이든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힘이시며 하느님의 지혜이십니다.
☨깨달음과 믿음으로 이끌어 주시는 천주의 성령님!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 안식의 삶을 살게 하소서.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버지의 나라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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