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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님의 집(殿)이 무너져 있는데 (하까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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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3-09-28 조회수290 추천수2 반대(0) 신고

 

 

 

 

[연중 제25주간 목요일]

주님의 집(殿)이 무너져 있는데

독서(하까1,1-8)

1 다리우스 임금 제이년 여섯째 달 초하룻날, 주님의 말씀이 하까이 예언자를 통하여 스알티엘의 아들 즈루빠벨 유다 총독과 여호차닥의 아들 예수아 대사제에게 내렸다. 2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 백성은 ‘주님의 집을 지을 때가 되지 않았다.’고 말한다.” 3 주님의 말씀이 하까이 예언자를 통하여 내렸다. 4 “주님의 집이 무너져 있는데 너희가 지금 *판벽(板璧)으로 된 집에서 살 때냐?

= *판벽(板璧)으로 된 집~ 나무를 잘라 널빤지로 만들어 꾸민 집이다. 나무는 기둥으로, 하느님의 계약(契約), 그 약속(約束)의 말씀을 뜻한다.

그러니까 하느님의 뜻, 말씀에는 관심이 없이 말씀을 자신의 뜻을 위해 자신에게 맞춘, 그 꾸민 집(성전)인 것이다. 그것이 곧 부서져야 할 바벨탑이며 카파르나움이다.

5 -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너희가 살아온 길을 돌이켜 보아라. 6 씨앗을 많이 뿌려도 얼마 거두지 못하고 먹어도 배부르지 않으며 마셔도 만족하지 못하고 입어도 따뜻하지 않으며 품팔이꾼이 품삯을 받아도 구멍 난 주머니에 넣는 꼴이다.

= 씨앗, 곧 말씀을 자신의 길, 방법으로 뿌렸기에 헛것이 된 것이다.

7 -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너희가 살아온 길을 돌이켜 보아라. 8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집을 지어라. 그러면 나는 그 집을 기꺼이 여기고 그것으로 영광을 받으리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 산에 나무, 산은 하느님의 현존(現存)을 뜻하며 나무는 하느님의 뜻, 계약의 기둥을 뜻한다. 곧 에덴동산의 생명나무다. 선이 악을 품고 생명을 주는 그 선(신)의 희생(죽음), 그 사랑의 나무(계약)다.

(창세2,8-9) 8 주 하느님께서는 동쪽에 있는 에덴에 동산 하나를 꾸미시어, 당신께서 빚으신 사람을 거기에 두셨다. 9 주 하느님께서는 보기에 탐스럽고 먹기에 좋은 온갖 나무를 흙에서 자라게 하시고, 동산 *한가운데에는 생명 나무와,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자라게 하셨다.

= 원문을 보면 나무는 ‘하나’란다. 선이 악을 대속해 선과 악이 하나인 것을 알면, 깨닫게 되면 악이 생명을 얻게 된다는 그 하느님의 계약, 그 하나를 보여주신 것이다. 그 나무를 하나로 보여주신 것이 마라의 ‘나무 하나’다.

(탈출15,25) 25 모세가 주님께 부르짖으니, 주님께서 *나무 하나를 보여 주셨다. 모세가 그것을 쓴물에 던지자 그 물이 *단 물이 되었다. 그곳에서 주님께서는 백성을 위한 규정과 법규를 세우시고 그곳에서 주님께서는 백성을 시험하셨다.

= 쓴물(죽음)을 단물(생명)로 변화시키기 위해 희생한 나무하나, 생명나무다. 그것이 쓴물(마라, 마리아)들을 규정(規定)과 법규(法規)다. 그리고 그 나무하나가 십자(十字)나무로 피의 새 계약인 그리스도의 십자가(十字架)다.

성찬례(聖餐禮)~

(1코린11,25) 25 또 만찬을 드신 뒤에 같은 모양으로 잔을 들어 말씀하셨습니다. “이 잔은 내 피로 맺는 새 계약이다. 너희는 이 잔을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 악을 품고 대속하신 그 선(善)이신 그리스도의 피의 새 계약이다. 그 새 계약을 기억하고, 깨닫고, 믿어, 그 새 계약이 주시는 죄(罪)에서의 자유, ‘해방의 삶을 살아라’ 하시는 것이다. 깨닫고, 믿고, 누리는 그 모든 것이 행(行)함이다. 내가 악(惡)임을 깨닫고 인정했을 때, 선이신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받는 용서, 생명이다.

그래서 성경이 에덴의 죄인(아담)으로 시작하신 것이다. 나의 악을 보는 것, 아는 것, 인정하는 것이 좋은, 착한 일이다.(로마7,13참조)

(요한19,17-18) 17 예수님께서는 몸소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 터’라는 곳으로 나가셨다. 그곳은 히브리 말로 *골고타라고 한다. 18 거기에서 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 그리고 다른 *두 사람도 예수님을 가운데로 하여 이쪽 저쪽에 하나씩 못 박았다.

= 두 강도가 아닌 두 사람으로 표현(表現)한다. 곧 선과 악, 그 둘로, 그 법의 심판으로 죽을 모든 사람들을 대표한다. 그 한가운데 새 계약인 십자나무, 곧 에덴동산 가운데 생명나무를 보여주심이다.

(요한19,25) 25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는 그분의 *어머니(마리아)와 이모, 클로파스의 아내 *마리아와 *마리아 막달레나가 서 있었다.

= 나무 하나, 곧 그 나무로 생명을 얻게 될 마리아(쓴물)들이다.

(요한19,30) 30 예수님께서는 신 포도주를 드신 다음에 말씀하셨다. *“다 이루어졌다.” 이어서 고개를 숙이시며 숨을 거두셨다.

= 선악 구조의 두 강도와 마리아(쓴물)들, 그 죽음들, 그 해골(골고타)들에게 새 계약인 십자나무가 박혀 살아나게 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희생, 그 의로움으로 하늘의 생명을 얻게 된 것이다.

(로마6,6) 6 우리는 압니다. 우리의 옛 인간이 그분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힘으로써 죄의 지배를 받는 몸이 소멸하여, 우리가 더 이상 죄의 종노릇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콜로1,20) 20 그분 십자가의 피를 통하여 평화를 이룩하시어 땅에 있는 것이든 하늘에 있는 것이든 그분을 통하여 그분을 향하여 만물을 기꺼이 화해시키셨습니다.

= 그런데 예나 지금이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생명나무, 그 새 계약의 말씀을 인간들의 길, 자신의 뜻을 위한 계명으로 만들었기에 씨앗, 곧 말씀을 먹어도 배부르지 않으며, 말씀을 마셔도 만족하지 못하고, 말씀을 입어도 따듯하지 않아, 품팔이꾼이 품삯을 받아도 구멍 난 주머니에 넣는 꼴이 된 것이다. 하느님에게서 오는 생명, 구원의 의로움, 영광을 잃어버린 것이다.

(로마10,3) 3 하느님에게서 오는 의로움을 알지 못한 채 자기의 의로움을 내세우려고 힘을 쓰면서, 하느님의 의로움에 복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요한5,44) 44 자기들끼리 영광을 주고받으면서 한 분이신 하느님에게서 받는 영광은 추구하지 않으니, 너희가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느냐?

= 그러니 산에 나무, 곧 에덴동산의 선이 악을 품고 생명을 주는 나무, 그 나무하나, 곧 십자나무, 그 새 계약의 말씀으로 모든 죄에서 자유하게 하신~ 다시, 우리의 속죄(贖罪) 제물로 당신 외 아드님(獨生子)을 내주신 그 하느님께 감사의 영광을 드리는 삶을 사는 것, 그것이 하느님의 집, 성전(聖殿)을 짓는 것이며 그렇게 우리가 하느님의 성전(聖典)이 되는 것이다. 그랬을 때, 씨앗(말씀)으로 배부를 수 있으며, 만족하고, 마음이 따듯해질 수 있게 된다. *지금이 그 때다.

(2코린13,4) 4 사실 그리스도께서는 약한 모습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셨지만, 이제는 하느님의 힘으로 살아 계십니다.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서 약하지만, 여러분을 대할 때에는 하느님의 힘으로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 있을 것입니다.

☨보호자 성령님! 우리 자신의 힘을 부인하는 그 버림으로, 하느님의 힘인 새 계약의 그리스도로 살게 하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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