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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신의 뜻(욕망)을 버리고, (루카9,5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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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3-10-05 조회수257 추천수1 반대(0) 신고

 

 

20231004[연중 제26주간 수요일]

 

자신의 뜻(욕망)을 버리고,

 

복음(루카9,57-62)

예수님과 제자들이 57 길을 가는데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스승님을 따르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 왜 주님을 따르려는 것일까? 그것도 어디로 가시든지. 자신의 뜻, 안위()를 위해 어디든지 가겠다는 것이다. 곧 무슨 어려운 일이라도 열심히 하겠다는 의미이다.

 

58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여우들도 굴이 있고 하늘의 새들도 보금자리가 있지만, 사람의 아들은 머리를 기댈 곳조차 없다.”

= 사람의 뜻, 의지를 부수시는 말씀이다. 즉 자신이 주인이 되고자 하는 뜻을 부수시는 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뜻을 버리고, 부인(否認)하고, 예수님의 지체(肢體)로 들어가야한다. 곧 자신의 주인(머리)됨을 잘라 버림으로 가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자신의 뜻(머리)을 위한 신앙생활을 하기에 우리의 머리이신 주님께서 머리 둘 곳, 머리될 곳이 없다.’하신 것이다.

 

(1코린12,12) 12 몸은 하나이지만 많은 지체를 가지고 있고 몸에 딸린 지체는 많지만 그 모두가 한 몸을 이루는 것처럼 그리스도의 몸도 그러합니다.

 

(에페4,15-16) 15 우리는 사랑 가운데서 진리대로 살면서 여러 면에서 *자라나, 머리이신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어야 합니다. 16 우리의 몸은 각 부분이 자기 구실을 다함으로써 각 마디로 서로 연결되고 얽혀서 영양분을 받아 자라납니다.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교회도 이와 같이 하여 사랑으로 자체를 완성해 나가는 것입니다.

= 자라나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지 못한 것, 머리에서 떨어진 것, 죽은(死亡) 것이다.

 

59 예수님께서는 다른 사람에게 나를 따라라.” 하고 이르셨다. 그러나 그는 주님, 먼저 집에 가서 아버지의 장사를 지내게 허락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 앞서 먼저 따르겠다고 한 사람과 다르게 주님께서 먼저 당신을 따르라하신다. 우리가 주님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뽑아 선택하여 따르고 있는 것이다.(요한15,16참조)

 

60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죽은 이들의 장사는 죽은 이들이 지내도록 내버려 두고, 너는 가서 하느님의 나라를 알려라.” 하고 말씀하셨다.

=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지 못한, 즉 머리, 생명이신 주님에게서 떨어져 있는, 죽은 이(온갖 병자)들에게 사람의 뜻(욕망)을 위한 말을 버리고, 하느님나라의 복음을 알려 살리라는 말씀이다.

 

(마태11,5-6) 5 소경이 보고 절름발이가 제대로 걸으며 나병 환자가 깨끗해지고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사람이 살아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하여진다. 6 나에게 의심을 품지 않는 사람은 행복하다.'

 

<사제께서> *여기서 죽은 사람들이라는 것은 그냥 육체적인 죽음의 의미가 아니라 영적으로 죽은 사람들을 말합니다. 하느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하느님의 초대에 응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나는 살아있는 시간보다 죽어있는 시간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영적으로 살아있는 삶이란 바로 주님의 뜻에 따라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61 다른 사람이 주님, 저는 주님을 따르겠습니다. 그러나 먼저 가족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게 허락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62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쟁기에 손을 대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느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

= 뒤를 돌아보는 것, 주님을 따르는 것이 아니다. 곧 옛 계약(율법, 죽음)에서 돌아서서 새 계약(진리, 생명)으로 건너와야 한다. 인간의 본성인 율법의 옛 사람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이 되어야 한다.

 

(2코린5,17) 17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믿으면 새 사람이 됩니다. 낡은 것은 사라지고 새것이 나타났습니다.

 

(로마13,14) 14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온 몸을 무장하십시오. 그리고 육체의 정욕을 만족시키려는 생각은 아예 하지 마십시오.

 

* 세사람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 자신의 뜻, 욕망을 버리고, 부인(否認)하는 것이다. 그래서 앞절~

(루가9,23) 23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를 버리고 매일 제 십자가(죽음)를 지고 따라야 한다.

= 그것은 곧 자기 죽음, 고통이다. 그래서 자신의 버림의 삶을 살지 않는다. ‘하는 척하는 신앙을 산다. 곧 열심히 미사 다니면서 활동 많이하고 성사생활도 잘한다. 나의 열심히 도망가 숨어버린다. 그리고 다 됐다고 착r각하는 신앙생활을 산다.

 

그것이 하느님의 뜻(말씀)을 가려버린 사람의 욕망이 맺은 엉겅퀴와 가시덤불이다.

(마태13,22) 22 또 가시덤불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기는 하였지만 세상 걱정과 재물의 유혹이 말씀을 억눌러 열매를 맺지 못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다.

= 그래서 하느님께서 자신을 버리는, 부인하는 훈련, 단련(鍛鍊)을 시키신다.

 

(1베드1,5-6) 5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의 믿음을 보시고 당신의 힘으로 여러분을 보호해 주시며 마지막 때에 나타나기로 되어 있는 구원을 얻게 하여 주십니다. 6 그러므로 기뻐하십시오. 여러분이 지금 얼마 동안은 갖가지 시련을 겪으면서 슬퍼할 수밖에 없습니다.

= 기뻐하시오 하고 시련(試鍊)? 하느님의 보호를 받는 이의 시련이다.(그러니 실망하지 말라)

 

(1베드1,7-9) 7 그것은 여러분의 믿음을 순수하게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결국 없어지고 말 황금도 *불로 단련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황금보다 훨씬 더 귀한 여러분의 믿음은 많은 단련을 받아 순수한 것이 되어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시는 날에 칭찬과 영광과 영예를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8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본 일이 없으면서도 그분을 사랑하고 그분을 보지 못하면서도 믿고 있으며 또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기쁨으로 넘쳐 있습니다. 9 그것은 여러분의 믿음이 결국 영혼을 구원하였기 때문입니다.

= 나는 온전히 죽고, 그리스도께서만 온전히 드러나야 하는 것, 신앙의 목적이다. 불의 단련(鍛鍊)- 성령세례가 아닐까?

 

(이사10,17-18) 17 이스라엘의 빛은 불길이 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는 불꽃이 되어 그의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하루 아침에 사르고 18 그 우거진 숲과 무성한 과수원을 태워 버리시리라.

 

보호자 성령님!

불의 단련, 시련을 받는 것이 그리스도인들의 자격, 특권이며(사도5,40-41) 그리스도의 영광과 영예를 얻는 축복임을 깨닫고 믿게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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