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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의 이웃은 그리스도’ (루카10,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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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3-10-09 조회수230 추천수3 반대(0) 신고

 


  

  

 [연중 제27주간 월요일]

 

나의 이웃은 그리스도

 

복음(루카10,25-37)

25ㄱ 어떤 율법 교사가 *일어서서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말하였다.

= 율법(律法)의 교만(驕慢)한 모습이다.

 

25ㄴ 스승님제가 무엇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받을 수 있습니까?”

= 우리는 알고 있다. 하느님과 그분의 아드님을 아는 것이라고~

 

(요한17,3) 3 영원한 생명이란 홀로 참 하느님이신 아버지를 알고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 알고, 아는 것(히브리어 ‘야다’- 함께 눕다) 하느님 홀로 창조주(創造主)시며 죄(罪)의 속죄(贖罪) 제물로 오신 그리스도만이 영원한 생명의 구원자(救援者) 이심을 알고 그분과 한 몸이 되는 것이다.

 

(1티모6,16) 16 홀로 불사불멸하시며 다가갈 수 없는 빛 속에 사시는 분 어떠한 인간도 뵌 일이 없고 뵐 수도 없는 분이십니다그분께 영예와 영원한 권능이 있기를 빕니다아멘.

= 곧 인간의 마음, 목숨, 힘, 정신, 그 모든 것이 영원(永遠)하지 못한 허무(虛無)요 헛된 것임을 깨닫고 하느님께만 생명, 힘, 진리가 있음을 인정(認定)하는 그 자기 부인(否認), 버림으로 하느님 안으로 들어가 하나 되는 것이다. 그것이 육(肉)의 죽음이다. 그것이 곧 마음과 목숨, 힘, 정신을 다해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26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율법에 무엇이라고 쓰여 있느냐너는 어떻게 읽었느냐?” 27 그가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하였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28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옳게 대답하였다그렇게 하여라그러면 네가 살 것이다.”

= 하느님 앞에 자신을 버리면, 죽이면 산다. 곧 사랑, 자비이신 신(神)과 영원(永遠)을 사는 것이다. 그 사실을 진리로 받아 들이는 것이 나의 가장 가까운 이웃인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며, 그 진리(眞理)를 다른 이웃에게 전(傳)해주어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는 것, 이웃을 나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다. 모두 자신을 버리고, 부인(否認)하는 낮아짐으로 하는 것이다.

 

(루가17,10) 10 이와 같이 너희도 분부를 받은 대로 다 하고 나서,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하고 말하여라.”

= 율법(律法)은, 인본주의(人本主義)는 알 수도, 할 수도 없는 이웃 사랑이다. 자신의 행위를 가치로 여기며 자신을 세우는 정당(正當)함으로 고집(固執)하기 때문이다.

 

29 그 율법 교사는 자기가 정당함을 드러내고 싶어서 예수님께, “그러면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 하고 물었다. 30 예수님께서 응답하셨다.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예리코로 내려가다가 *강도들을 만났다강도들은 그의 *옷을 벗기고 그를 때려 *초주검으로 만들어 놓고 가 버렸다.

= 강도(强盜)는 예수님 이전(以前)에 율법자(律法者)들이다.(요한10,8) 하느님의 뜻, 의(義), 영광을 깨달아 드러내라고 주신 말씀인데, 말씀을 사람의 계명(誡命), 말로 받아 인간의 뜻, 의, 영광으로 챙기는 도둑질을 하기 때문이다.

 

(로마3,20) 20 어떠한 인간도 율법에 따른 행위로 하느님 앞에서 의롭게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율법을 통해서는 죄를 알게 될 따름입니다.

= 율법(律法)이 옷을 벗겨 알몸으로, 곧 부끄러운 자(죄)로 초주검(반 시체)을 만든 것이다.

 

31 마침 어떤 사제가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서는길 반대쪽으로 지나가 버렸다. 32 레위인도 마찬가지로 그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서는길 반대쪽으로 지나가 버렸다.

= 율법(제사와 윤리)의 사제(司祭), 레위인, 곧 율법(律法)은 구원(救援), 진리(眞理)의 길 반대쪽으로 간다.

 

(요한14,6) 6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33 그런데 여행을 하던 어떤 사마리아인은 그가 있는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서는가엾은 마음이 들었다.

= 가엾은 마음, 측은지심(惻隱之心) - ‘스폴랑콘조마임’ - 자비(慈悲), 자궁(子宮). 신(神)적 마음으로 생명을 키워내는 ‘그리스도의 마음’이다. 곧 사마리아인은 그리스도를 비유(比喩)하심이다.

 

34 그래서 그에게 다가가 상처에 기름과 포도주를 붓고 싸맨 다음자기 노새에 태워 여관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었다.

= ‘기름과 포도주’, 곧 그리스도의 영(靈)과 피(血)로 죄(罪)를 씻고,(포도주- 계약의 피) 그리스도의 옷으로 덮어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게 하신 것이다.

 

(에제16,8) 8 그때에 내가 다시 네 곁을 지나가다가 보니너는 사랑의 때에 이르러 있었다그래서 내가 옷자락을 펼쳐 네 알몸을 덮어 주었다나는 너에게 *맹세하고 너와 *계약을 맺었다주 하느님의 말이다그리하여 너는 나의 사람이 되었다.

 

35ㄱ 이튿날 그는 *두 데나리온을 꺼내 여관 주인에게 주면서,

= 두 데나리온, 구약(舊約), 신약(新約), 두 권(券)으로 분리(分離)된 상태다. 구약의 실체는 신약으로 한 권, 하나다.

 

35ㄴ 저 사람을 돌보아 주십시오비용이 더 들면 제가 *돌아올 때에 갚아 드리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 구약(舊約)의 율법(律法), 그 옛 계약(契約)으로 드러난 알몸, 죄(罪)를 새 계약(契約)인 십자가(十字架)에서 대속(代贖)하시고 부활(復活) 승천(昇天)하신 후, 그리스도의 영(靈)으로 다시 돌아와 다 갚겠다. 곧 성령(聖靈)으로 상처를 덮어 구원(救援)을 완성(完成)하신다는 것이다.

 

(1코린6,19-20) 19 여러분의 몸이 여러분 안에 계시는 성령의 성전임을 모릅니까그 성령을 여러분이 하느님에게서 받았고또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의 것이 아님을 모릅니까? 20 하느님께서 값(글스도의 대속)을 치르고 여러분을 속량해 주셨습니다그러니 여러분의 몸으로 하느님을 영광스럽게 하십시오.

 

36 너는 이 세 사람 가운데에서 누가 강도를 만난 사람에게 이웃이 되어 주었다고 생각하느냐?”

= 율법자(律法者)에게 이웃이 되어준 이는 사마리아인, 곧 그리스도 예수님이시다.

 

37 율법 교사가 그에게 *자비를 베푼 사람입니다.” 하고 대답하자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

= ‘율법자(律法者)야! 율법(律法)은 진리의 길 반대쪽으로 지나가 버렸고, 자비를 베풀지도 않았다. 그러니 가서 너도 사마리아인의 이웃으로 자비(慈悲)를 받아라’ 하심이다.

이웃이 되어준 사마리아인, 그리스도의 자비(慈悲)를 먼저 받아야, 이웃에게 그분의 자비를 전(傳)해주는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할 수 있음이다.

 

(갈라3,24-25) 24 그리하여 율법(제사윤리옛계약)은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게 되도록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 우리의 감시자 노릇을 하였습니다. 25 그러나 믿음이 온 뒤로 우리는 더 이상 감시자 아래 있지 않습니다.

 

☨ 하느님의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말씀 안에 머물러 그리스도 예수님의 자비를 입게깨닫게믿게 하소서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아버지의 나라가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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