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고모를 보내드리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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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 작성일2023-10-09 | 조회수216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오늘 새벽에 묵상글에서 말씀드린데로 오늘 고모님을 주님 품에 보내 드리고 왔습니다. 고모는 개신교에서 목사 수품을 받으시고 목사님으로 활동하신 분입니다. 그런데 고모님은 4남매의 어머님이셨습니다. 그런데 그 남편되신 분은 고모님과 결혼 생활하면서 중간에 별거를 하셨고 다른 분과 같이 생활하신 분이기도 합니다. 그런 그 남편과의 관계에서 나은 자식들을 모두 건사하시고 그리고 그 바람둥이 남편을 오랜 기간의 별거 후에도 받아 들이시고 그분이 하늘 나라로 돌아가시는데 옆에서 같이 하신분이 고모님입니다. 그런 고모님이 어제 돌아가신 것입니다. 목회자로서 항상 긍정적으로 세상을 받아주시고 품에 안으신 분이 우리 고모님이셨습니다.
그렇게 복도 지지리도 없는 고모님이 돌아가셨지만 그러나 그분께서 땅에 쌓으신 덕으로 인해서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찾아왔습니다. 종교 교파가 중요한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중요한 것입니다. 측은지심의 마음이 중요한 것입니다. 고모님을 보내드리면서 저의 편협한 마음을 다시한번 돌아볼수 있었습니다. 왜곡되고 왜곡된 세상에서 그분은 그 왜곡된 세상을 품에 안고 살으신 분이 우리 목사님입니다. 정의도 중요하지만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품에 안는 사랑이라는 것을 고모를 통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나도 왜곡된 세상을 품에 안을 수 있는 내가 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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