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자선을 배풀어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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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 작성일2023-10-17 | 조회수235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신앙의 사이클, 주기가 있습니다. 이것은 반복된것이면 좋습니다. 첫째가 말씀을 듣고 묵상하는 것입니다. 묵상은 나를 내려놓고 성찰하고 주님이 가신길을 같이 가보는것입니다. 그리고 나는 그 상황에서 어찌 하느님 영광을 드릴까 같이 고민하는 것입니다. 둘째가 나의 삶의 터전에서 사랑을 실천하는것 입니다. 사랑의 실천이 자선인데 내 것을 내어주는 것입니다. 내가 심판관이 되서 옮고 그름을 판단하고 주변에 지시하는것은 하느님의 뜻과 정반대입니다. 판단은 주님께서 하시고 내가 할 일은 사랑의 실천입니다. 자비심입니다. 자비심하니 어제 구역 카톡이 생각이 납니다. 여성 구역장님이 구역일을 도맡아서 하십니다. 근데 어제 옆 구역 임종자 발생을 알려주고 빵끗 웃더라구요.순간 저 모습이 진실된 망자에 대한 예의 일까 해서 좀 따지듯이 반응했습니다. 그런데 뒤돌아서서 나의 행동을 바라보니 교만한 바리사이와 차이가 없었습니다. 구역장님은 매번 구역일을 살뜰히 잘 챙기는데 난 남자구역장으로 얼마나 솔선 수범하고 자비스러웠나? 하고 돌아보니 많이 죄스러웠습니다. 그래서 구역장님께 카톡으로 수고하신다고 인사드리고 하느님 축복 인사도 같이 드렸습니다. 저도 한참을 가야 할 사람임을 매 순간 느끼고 성찰합니다. 성찰하고 성덕을 쌓는것이 나의 길입니다. 성화되서 주님 품에 안기는 것이 저의 소원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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