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할례(割禮)받지 않은 이들도 믿음을 통해서 의롭게 해 주실 것입니다.? (로마3,19-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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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3-10-19 | 조회수204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연중 제28주간 목요일]
할례(割禮)받지 않은 이들도 믿음을 통해서 의롭게 해 주실 것입니다.
독서(로마3,19-31) 19 우리가 알다시피, 율법이 말하는 것은 모두 율법 아래 사는 사람들에게 해당됩니다. 그래서 모든 입은 다물어지고 온 세상은 하느님 앞에 유죄임이 드러납니다.
(로마2,14) 14 다른 민족들이 율법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도 *본성에 따라 율법에서 요구하는 것을 실천하면, 율법을 가지고 있지 않은 그들이 *자신들에게는 율법이 됩니다.
20 어떠한 인간도 율법에 따른 행위로 하느님 앞에서 의롭게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율법을 통해서는 죄를 알게 될 따름입니다. = 그런 율법을 왜 주셨나? 인간의 죄 성, 한계 등, 불가능을 깨닫게 하시려고 주신 것이 율법이다. 그래서 창세 전에 그리스도를 예비(豫備)하신 것이고(에페1,4~), 그 율법 안에 진리(眞理), 곧 그리스도가 숨겨져 있다.
21 그러나 이제는 율법과 상관없이 하느님의 의로움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율법과 예언자들이 증언하는 것입니다. = 율법과 예언자, 곧 성경(聖經) 전체는 하느님의 의로움이신 그리스도를 전(傳)하고 있다. 그 하늘의 대속(代贖), 의로움으로 받는 용서(容恕), 구원(救援)을 약속하신 은총(恩寵, 은혜)의 책이 성경(聖經)이다. ‘성경을 모르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는 것이다’(예로니모) 그러면 하느님의 법인 믿음이 있을 수 없고, 그에게는 복(福, 하늘의 용서, 생명)이 없다.
22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오는 하느님의 의로움은 믿는 모든 이를 위한 것입니다. 거기에는 아무 차별도 없습니다. 23 모든 사람이 죄를 지어 하느님의 영광을 잃었습니다. 24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이루어진 속량을 통하여 그분의 은총으로 거저 의롭게 됩니다. 25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속죄의 제물로 내세우셨습니다. 예수님의 피로 이루어진 속죄는 믿음으로 얻어집니다. 사람들이 이전에 지은 죄들을 용서하시어 당신의 의로움을 보여 주시려고 그리하신 것입니다. = 역사(歷史)는 하느님의 용서(容恕)라고 했다.
입당송(시편130,3-4) 주님, 당신이 죄악을 헤아리신다면, 주님, 감당할 자 누구이리까? 이스라엘의 하느님, 당신은 용서하는 분이시옵니다.
26 이 죄들은 하느님께서 관용을 베푸실 때에 저질러졌습니다. 지금 이 시대에는 하느님께서 당신의 의로움을 보여 주시어, 당신께서 의로우신 분이며 또 예수님을 믿는 이를 의롭게 하시는 분임을 드러내십니다. = 그리스도를 통한 하느님의 의로움을 찾는 것이 신앙생활(信仰生活)이다.
(마태6,33) 33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아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27 그러니 자랑할 것이 어디 있습니까? 전혀 없습니다. 무슨 법으로 그리되었습니까? 행위의 법입니까? 아닙니다. 믿음의 법입니다. = 인간의 계명, 법은 행위(行爲)를 요구한다. 하느님의 계명, 법(法)은 믿음을 요구하신다. ‘무엇을 했는가?’가 아니라 ‘무엇을 깨달았는가, 믿는가’로 받는 구원이다.
28 사실 사람은 율법에 따른 행위와 상관없이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고 우리는 확신합니다. 29 하느님은 유다인들만의 하느님이십니까? 다른 민족들의 하느님은 아니십니까? 아닙니다. 다른 민족들의 하느님이시기도 합니다. = 모든 인간(人間)은 하느님의 숨을 받은 창조물(創造物)이다.
30 정녕 하느님은 한 분이십니다. 그분께서 할례 받은 이들도 믿음으로 의롭게 하시고, 할례 받지 않은 이들도 믿음을 통하여 의롭게 해 주실 것입니다. 31 그렇다면 우리가 믿음으로 율법을 무효가 되게 하는 것입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율법을 굳게 세우자는 것입니다. = 인간이 율법(律法)으로 하느님 앞에 의롭게 될 수 없기에 십자가(十字架), 곧 그리스도의 대속(代贖)으로 완성하시어 굳게 세우신다.
(로마8,3) 3 율법이 육으로 말미암아 나약해져 이룰 수 없던 것을 하느님께서 이루셨습니다. 곧 당신의 친아드님을 죄 많은 육의 모습을 지닌 속죄 제물로 보내시어 그 육 안에서 죄(법)를 처단하셨습니다. = 구원에 필요한 하느님의 의로움은 내 이름, 뜻을 위해 열심을 부렸던 그 행위의 의로움을 부인(否認)하는, 비워내는 그 버림으로 받는다. *오늘 이 은총(恩寵, 은혜)의 말씀을 모르면, 치워버리면 인간의 계명에 의한 자기 의로움을 위한 헛된 신앙을 살게 된다. 그것은 큰 불행(不幸)이다.
복음(루가11,52-54) 52 불행하여라, 너희 율법 교사들아! 너희가 지식의 열쇠를 치워 버리고서, 너희 자신들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려는 이들도 막아 버렸기 때문이다.” 53 예수님께서 그 집을 나오시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독한 앙심을 품고 많은 질문으로 그분을 몰아대기 시작하였다. 54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그분을 옭아매려고 노렸던 것이다. = 인간의 죄성(罪性)으로 진리의 말씀이 율법에 죽으신다. 앞에서 보았듯이 율법을 완성하는 예비(豫備) 되었던 죽음이다. 그렇듯, 세상에서는 세상의 말이 이긴다. 곧 인간들의 말이 진리(眞理)의 말씀을 죽인다는 것이다. 그러나 선택(選擇)받은 이들은 진리의 말씀을 살린다. 알아듣는다는 것이다.
(요한6,44) 44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어 주지 않으시면 아무도 나에게 올 수 없다. 그리고 나에게 오는 사람은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릴 것이다.
그리고 성전(聖典)이신 예수님을 깨닫지 못하고 건물 성전(聖殿) 봉헌축제(奉獻祝祭)를 지내는 이들에게~ (요한10,26-27) 26 그러나 너희는 믿지 않는다. 너희가 내 양이 아니기 때문이다. 27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 보호자 성령님! 주님의 목소리,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게 하는, 방해하는 모든 유혹들을 물리치시어 주님의 의로움, 그 진리에 들게 하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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