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루카12,1-7)
이전글 [연중 제28주간 금요일] (사제 정진만 안젤로) |1|  
다음글 영적인 고백 |2|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3-10-20 조회수234 추천수2 반대(0) 신고

 

 

 

 

 

 

 [연중 제28주간 금요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복음(루카12,1-7)

수많은 군중이 모여들어 서로 밟힐 지경이 되었다예수님께서는 먼저 제자들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바리사이들의 누룩 곧 위선을 조심하여라.

= 제자들에게 먼저? 수많은 군중이나 제자들이나 모두 바리사이들의 누룩, 곧 제사와 윤리, 그 옛 계약의 가르침으로 자신들의 뜻, 욕망을 위해 주님을 따랐던 것이다.

그래서 주님은 먼저 제자들에게 올바른 가르침(새 계약)을 주시고 그 올바른 가르침을 받아 마음에 간직하고 수많은 군중들에게 흘려주어 자신들과 수많은 군중 모두 구원에 이르라고 가르침, 새 계약(계명)의 말씀을 제자들에게 먼저 주신 것이다. 옛 계약 안에 새 계약이 숨겨져 있음이다.(예레31,31) 그렇듯 말씀 안에 하느님의 뜻이 감추어져 있음이다.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 숨겨지고 감추어진 하느님의 뜻, 새 계약의 말씀을 깨닫지 못해 율법, 옛 계약을 붙들고 제사와 윤리의 신앙을 고집하면서 스스로 의롭다, 깨끗하다 만족해 했던 것이다. 그러나 율법의 행위대로는 절대 불가능하다. 인간의 노력, 의지로는 절대 안 된다.

사실은 다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인간들은 스스로 합의점을 찾았다. “인간이 어떻게 다 지킬 수 있겠어, 그러니 최선을 다해 지켜보는 거야. 그러면 사랑의 하느님께서 봐 주실 거야.” 하면서 인간에게 맞춘 가짜 법을 만들어 버렸다. 하느님의 뜻, 계약, 법, 말씀을 폐기한 것이다.(마르7,13)

하느님은 당신을 흉내 내다가 오라고 하신 것이 아니라 당신과 똑같이 “완전(完全)하라.” 하셨다.

 

(마태5,48) 48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 인간이 어떻게 하느님처럼 완전할 수 있겠는가?~ 있다. 우리의 모든 죄를 대속(代贖)하시고 흘리신 그리스도의 피(血)에 씻기면 된다. 십자가의 그리스도, 그 완전하신 분과 한 몸이 되면 된다. 곧 그분을 머리로 그분의 지체가 되는 것이다. 자신의 머리가 죽는, 자기 버림, 부인(否認)이다.

바리사이 적 인본주의의 발상, 그 뜻을 죽이는, 부인하는 것이다. 그것이 하느님의 새 계약(계명)을 믿는 것, 사는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대속하시고 흘리신 피로 우리의 모든 죄(罪), 더러운 양심까지 깨끗이 씻겨 하느님처럼 완전한, 거룩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히브10,10)

인간들이 합의하여 퇴선을 다해 보았던 인간들의 공든 탑, 그 바벨을 하느님께서 부수셨지 않은가.(창세11,1-9) 그런데도 여전히 인간의 힘, 노력을 가치로 여기며 참이라는 인본주의, 바리사이의 누룩, 그 가르침을 주면서 믿는다는 수많은 군중(신자)들과 함께 영원한 어둠에 갇히는 헛된 신앙을 살고 있다.

 

(마르7,13) 13 “너희는 이렇게 너희가 전하는 전통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폐기하는 것이다너희는 이런 짓들을 많이 한다.”

= 하느님의 말씀이 아닌 사람의 전통(傳統)을 우선시 하며 인간의 본성, 전통인 토속(土俗)신앙과 접목시켜 올바른 진리의 신앙, 하느님의 뜻, 말씀이 퇴색 되어지고 말았다.

 

(2티모4,3) 3 사람들이 건전한(진리가르침을 더 이상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을 때가 올 것입니다호기심에 가득 찬 그들은 자기들의 욕망에 따라 교사들을 모아들일 것입니다.

 

3ㄱ 그러므로 너희가 어두운 데에서 한 말을 사람들이 모두 밝은 데에서 들을 것이다.

= 인간들의 욕망을 위한, 그래서 죄(어둠)를 주는 옛 계약(계명)의 말이 빛의 계명, 말씀, 곧 하늘의 생명을 주는 새 계약(계명)으로 밝혀질 것이라는 말씀이다. (1요한2,7-8 보충)

 

3ㄴ 너희가 *골방에서 귀에 대고 속삭인 말은 지붕 위에서 선포될 것이다.

= 골방, 제사의 제물, 기름등을 보관하는 방이다. 곧 율법의 제사, 그 옛 계약이 아닌, 새 계약인 십자가의 복음이 진리로 선포될 것이라는 말씀이다. 하느님께서 먼저 제자들에게 당신의 영, 진리의 성령을 통해 밝히신다.

 

나의 벗인 너희에게 말한다육신은 죽여도 그 이상 아무것도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5 누구를 두려워해야 할지 너희에게 알려 주겠다육신을 죽인 다음 지옥에 던지는 권한을 가지신 분을 두려워하여라그렇다내가 너희에게 말한다바로 그분을 두려워하여라.

= 물론 창조주 하느님이시다. 죽이시고 살리시는 권한은 그분께만 있다. 그 살리시는 권한(權限), 그리스도께서 받으셨다. 그리고 그 권한을 우리도 전가(傳家)받았다.(마태28,18~ 루가10,19)

 

(에페1,11-14) 11 만물을 당신의 결정과 뜻대로 이루시는 분의 의향에 따라 미리 정해진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서 한몫을 얻게 되었습니다.

 

참새 *다섯 마리가 두 닢에 팔리지 않느냐그러나 그 가운데 한 마리도 하느님께서 잊지 않으신다.

= 다섯, 구약의 모세오경, 그 죽음의 율법이 두 계명에 팔렸다. 곧 신약의 하느님의 사랑, 이웃 사랑, 두 계명이다.

그런데 병행(竝行) 마태복음을 보면, 참새 두 마리가 한 닢에 팔린다.(마태10,29) 두 계명을 하나라는 것이다.(갈라5,14)

성경의 모든 계명은 죽음에서 살리시는 하느님의 사랑, 그 하나, 한 닢을 말한다.

 

(루가12,59) 59 “내가 너에게 말한다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죽음의 감옥)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 그 하느님의 사랑, 한 닢을 주는 것이 이웃을 나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다.

 

(1요한4,10) 10 그 사랑은 이렇습니다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당신의 아드님을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로 보내 주신 것입니다.

 

 

더구나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두려워하지 마라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 관심(關心)이다. 사랑은 마음을 주는 것이다. 우리는 하느님의 생명, 숨이 들어있는 당신의 분신(分身)이기에~(창세2,7) 하느님의 온 마음과 정신이 우리에게 쏠려있다. 그래서 매일 순간 빠지는 머리카락까지 세실 수가 있으신 것이다. 곧 우리의 구원을 위해 늘 마음을 쓰시고 계심이다.

그러면 우리는? 하느님을 사랑한다면 하느님에 대한 관심이, 마음이 가야 한다. 사랑한다면 사랑하는 이가 너무 좋아 사랑하는 이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 그의 편지(말씀)를 일고 또 읽고 싶어진다. 그 사랑을 마음에 간직, 지켰을 때 모든 것에서 자유롭다.(2코린3,17)

인간의 모든 것이 거짓, 위선(僞善)임을 깨달았을 때다. 곧 인간의 머리가 죽는, 자기 부인(否認), 버림으로다. 그것이 사는 것, 생명이다. 하느님의 영, 진리의 성령께서 깨닫고 믿도록 가르치시며 보호하신다.(1코린2,9-10)

 

☨ 영원한 보호자 천주의 성령님!

아버지아버지의 나라가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