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탐욕(貪慾)을 경계하라. (루카12,13-21) | |||
---|---|---|---|---|
이전글 | 이전 글이 없습니다. | |||
다음글 | † 군사들 가운데 계신 예수님 - 예수 수난 제12시간 (오전 4시 - 5시) / 교회인가 |1| | |||
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3-10-23 | 조회수217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2023년 10월 23일 [연중 제29주간 월요일] <2> 탐욕(貪慾)을 경계하라. <입당>(시편17,6-8) 6 하느님, 당신께서 제게 응답해 주시겠기에 제가 당신께 부르짖습니다. 당신의 귀를 기울이시어 제 말씀을 들어 주소서. 7 당신 자애의 기적을 베푸소서. 당신 오른쪽으로 피신하는 이들을 적에게서 구해 주시는 분이시여! 8 당신 눈동자처럼 저를 보호하소서. 당신 날개 그늘에 저를 숨겨 주소서, 독서(로마4,20-25) 20 아브라함은 불신으로 하느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믿음으로 더욱 굳세어져 하느님을 찬양하였습니다. =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의 평생 실패를 통해서 백세(百世)에 믿음의 조상으로 만드셨다. (창세21-22장)
21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약속하신 것을 능히 이루실 수 있다고 확신하였습니다. 22 바로 그 때문에 “하느님께서 그 믿음을 의로움으로 인정해 주신” 것입니다. 23 하느님께서 인정해 주셨다는 기록은 아브라함만이 아니라, 24 우리를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 주 예수님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신 분을 믿는 우리도 그렇게 인정받을 것입니다. = 하느님께서 훈련(訓練), 훈육(訓育)으로 우리를 그렇게 만드신다.(로마8,28 히브12,10-11) 곧 아브라함의 실패(失敗)와 같이 우리의 실패의 과정을 통해 믿음을 주신다.
25 이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잘못 때문에 죽음에 넘겨지셨지만, 우리를 의롭게 하시려고 되살아나셨습니다. = 하늘의 용서(容恕), 하늘의 생명, 평화, 안식을 얻는 의로움이다. 곧 그리스도 십자가(十字架)의 대속(代贖)으로 얻는 하늘의 계약으로다. <화답>(루카1,68.72-75) 찬미받으소서, 68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 주님은 당신 백성을 찾아와 속량하시고 72 그분께서는 우리 조상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당신의 거룩한 계약을 기억하셨습니다. 73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로 74 원수들 손에서 구원된 우리가 두려움 없이 75 한평생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의롭게 당신을 섬기도록 해 주시려는 것입니다. 복음(루카12,13-21) 13 군중 가운데에서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스승님, 제 형더러 저에게 유산을 나누어 주라고 일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14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관이나 중재인으로 세웠단 말이냐?” = 욕심, 탐욕 때문에 아버지의 유산을 나누지 못한 형(兄)입니다. 그런데 동생에게 나무라듯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사람과 사람 사이의 중재(仲裁)자가 아닌, 하느님과 사람 사이의 중재자이시기 때문이다.(에페2,16 콜로20,20-22) 15 그리고 사람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주의하여라.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 = 탐욕(貪慾)을 ‘버리라’가 아니라 ‘주위하고 경계하라’ 하신다. 생명을 위해서~ 1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어떤 부유한 사람이 땅에서 많은 소출을 거두었다. 17 그래서 그는 속으로 ‘내가 수확한 것을 모아 둘 데가 없으니 어떻게 하나?’ 하고 생각하였다. 18 그러다가 말하였다. ‘이렇게 해야지. 곳간들을 헐어 내고 더 큰 것들을 지어, 거기에다 내 모든 곡식과 재물을 모아 두어야겠다. 19 그리고 나 자신에게 말해야지. ′자, 네가 여러 해 동안 쓸 많은 재산을 쌓아 두었으니, 쉬면서 먹고 마시며 즐겨라.′’ = 자신의 열심을 믿는 것이 죄(罪)다. 곧 땅의 것을 바라고 원하는 것, 죽음인 탐욕이다. 물론 땅의 것을 바라고 원해야 살 수 있다. 그러나 이웃과 나누지 못하고 자신의 것만으로 쌓을 때, 죽음의 탐욕이 된다. 하늘의 것을 간절히 바라고 원하는 것 또한 탐욕이다. 하늘의 생명을 위한 좋은 탐욕이다. (루가22,15) 15 그리고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고난을 겪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파스카 음식을 먹기를 *간절히 바랐다. = 간절히 바라고 원하는 것, (에피뚜미아 - 탐욕, 탐심) 땅의 것을 위한 탐욕은 나쁜 것, 죽음이지만 하늘의 것을 위한 탐욕은 좋은 것으로 생명이지만 경계해야 한다. 곧 하늘의 것을 자신의 만족(滿足), 유익(有益)을 위한 것으로 간절히 원하면 ‘자신을 버려라’하신 말씀을 지키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하느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죽음의 신앙이 되기 때문이다. 20 그러나 하느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21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이 바로 이러하다.” = 하느님 앞에 부유(富裕)하기를 간절히 바라는(에피뚜미아)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러니 조심해야 한다. (로마10,3) 3 하느님에게서 오는 의로움을 알지 못한 채 자기의 의로움을 내세우려고 힘을 쓰면서, 하느님의 의로움에 복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자신의 의(義), 부유를 버리는(否認)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자신의 부유, 곧 마음, 시간, 재물 등을 이웃과 나누는 삶, 하느님의 계명(誡命)인 이웃 사랑입니다. (갈라5,14) 14 사실 모든 율법은 한 계명으로 요약됩니다. 곧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하여라.” 하신 계명입니다. (필리2,3-4) 3 무슨 일이든 이기심이나 허영심으로 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겸손한 마음으로 서로 남을 자기보다 낫게 여기십시오. 4 저마다 자기 것만 돌보지 말고 남의 것도 돌보아 주십시오. = 우리의 힘으로는 자신처럼 이웃을 사랑하기가 어렵습니다. 아니, 못합니다. 우리의 이기심, 욕망이 크기 때문입니다. (갈라5,17) (에제36,26-28) 26 너희에게 새 마음을 주고 너희 안에 새 영을 넣어 주겠다. 너희 몸에서 돌(죄)로 된 마음을 치우고, 살(주님의 마음)로 된 마음을 넣어 주겠다. 27 나는 또 너희 안에 내 영을 넣어 주어, 너희가 나의 규정들을 따르고 나의 법규들을 준수하여 지키게 하겠다. 28 그리하여 너희는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살게 될 것이다.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의 하느님이 될 것이다. = 말씀으로 정결(淨潔)하게 하겠다. “새 마음, 새 영을 넣어 주겠다. 하느님의 영으로 계명을 지키게 하겠다. 그리하여 나는 너희 하느님이 될 것이다.” 하십니다. 곧 내 마음을 찢으시고 새 마음을 넣으시는 영(靈)의 수술이다. 그 수술의 고통을 인내로 참아야 한다. 그 수술은 비틀거리지 않게, 졸지 않으시며 지키시는 아버지 하느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시편121,3) 하느님의 계획은 중단될 수도, 실패하실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도(司徒)는 “하느님의 사랑이 부어지기 위해 일어나는 고난(苦難), 고통(苦痛), 환난(患難)을 자랑으로 여긴다.”(로마5,3-5) 합니다. ☧ 주님! 주님의 마음, 사랑을 제 마음에 새 마음과 영을 넣어 주세요. 그리하여 새 계명을 지킬 수 있게 수술의 고통을 이길 힘도 함께 주세요.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