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가을은 사색의 계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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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3-10-24 | 조회수203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가을은 사색의 계절이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아주 오랫적의 이야기입니다만 생각이 나서 올려봅니다.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어느 모텔에 갔습니다. 거기에서 우리는 여자를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주인인 여자가 웃길래 그 여인을 잡으려고 하듯이 하며 ‘난 당신과 하고 싶소.’했더니 막 웃으면서 도망을 갑니다. 소개해준 여성과 성관계를 했는지 어땠는지는 기억이 없습니다만 아침에 음식점에 밥을 먹으러 들어가 앉아 있었는데 어느 여인이 들어왔는데 기색이 영 힘들어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주고 싶어서 그녀가 무엇을 하는지 바라보며 있었습니다. ‘난 저 여인은 여기와서 몸을 팔아야 하는데 대상자가 없었나보다. 그러니 돈이 없어서 밥을 시켜서 먹을 수도 없는가보다.’라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대신해서 음식 값을 지불해줘야겠다.’ 하고 있었는데 음식점 주인이 무얼 먹을거냐고 물으니 “핫 앤 콜드”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이 커피를 말하는 것인지 따뜻한 물을 말하는 것인지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이때가 조금 추울 때였으니까요. 혹시 밤새우느라 감기 걸리지는 않았나? 그 여인은 음식점 주인이 물을 가져다주니 천천히 들이키는 것이었습니다. 너무나 힘들어 하는 그녀이길래 불쌍해 보입니다. 말이라도 한 번 해봤으면 했지만 난 이미 밥을 먹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 후 그녀가 무엇을 먹었는지는 모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까닭은 그녀가 러시아 여인이라는데 있습니다. 그녀는 뭐 하러 여기까지 왔을까요? 또 무엇 때문에 그렇게 힘들어하는 모습일까요? 그녀의 일행은 어디에 있을까요?
러시아 전쟁도 그만들 좀 하소. 푸틴이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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